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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날... 뿐 아니라 해장국은
국물요리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어느때 먹어도 입맛 돌게하는 별미죠..
선지해장국, 황태해장국, 콩나물해장국.. 등등..
종류도 다양한 해장국들.. 중에..
오늘아침 저희집 식탁에 오른 콩나물해장국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콩나물해장국.. 은 보통 맑은국물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저희집 콩나물해장국은.. 된장으로 만들어 좀 다르죠??
콩나물해장국과 된장국이 만난것 같은.. 이 국물맛을 보시믄..
전날 숙취가 싹 달아나고 아침입맛이 확 돌아와줄거라고 강추합니다..ㅎㅎ
선지해장국 무척 좋아하지만, 요즘 재료도 구하기 어렵고
맛있는 선지해장국집 찾아가기엔 너무 멀어서..
그 맛을 대신할 해장국으로 요걸 자주 해먹고 있다죠..
진하고 시원한 해장국맛을 한번 보시겠어요.
맛은 끝내주지만, 만드는법은 환상적으로 간단하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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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소개합니다. ☆
소고기 불고기감 250g, 콩나물 300g
물 5컵, 된장 3스픈
다진마늘 1/2스픈, 대파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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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물 5컵에 된장을 거름망에 걸러 풀고... 끓여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소 불고기감을 먹기좋은 크기로 찢어 넣어줍니다.
마늘도 이때 넣어 같이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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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센불에 팔팔 끓기시작해 10여분간.. 중불이상으로 끓여
국물맛이 충분히 우러나게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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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을 듬뿍 넣어주세요.
이렇게 국물위로 수북하게 올라오게 넉넉히 넣어주세요.
콩나물이 넉넉해야.. 맛이 더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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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을 넣고나면.. 뚜껑을 열어둔채로 10여분간 팍팍 끓여줍니다.
여기서 잠깐..
콩나물은 익히는 도중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난다는건 알고계시죠??
뚜껑을 열면.. 이 아니라 온도차이가 나면.. 이 더 맞는말이랍니다.
그래서 뜨거운 국물에 넣고 끓이는 이 상황에는
아예 뚜껑을 덮지않고 끓여야 된다는거죠.
10여분간 끓여 콩나물맛이 충분히 우러나고 너무 무르지 않게 끓은상태에서
대파를 어슷썰어 넣고 한소끔만 떠 끓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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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 안마셨는데.. 멀쩡한 속이 다 확.. 풀어지는듯한..ㅎㅎ
밥 한그릇 다 먹고 수저 물고 있게하는
콩나물 해장국 한그릇 드시겠어요??
저희집 다섯살 꼬맹이도 밥한그릇 뚝딱..
국물에 말아서 냠냠 먹더라구요.
만들기 쉬우니까..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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