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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일본 히로시마 방문했을때 일본 가정요리선생님 소노자키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셨던 돼지고기 샤브샤브입니다,
그때와는 고기도좀 다르고, 야채도 다르지만 따라해봤다는거.,....................
그동안 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돼지고기를 샤브용으로
썰어 파는걸 못봤었어요.
얼마전 잠원동 킴스클럽 갔더니 삼겹살을 샤브용으로 썰어 포장판매 하고 있더라구여
망설임 없이 사다가 만들어 봤습니다,
샤브용 돼지고기 500g, 육수 10컵, 애느타리버섯 한줌, 참나물 400g,
쑥갓200g, 배추5잎, 쪽파 , 미나리등등
시판 참깨소스, 간장소스,
야채는 집에 있는거 또는 구입하기 쉬운걸로 준비하시면 되요
청경채도 좋구요.
돼지고기입니다, 마블링이 끝내주죠?
육수는 멸치와 마시마 육수입니다, 소금으로 간했어요.
한젓가락씩 넣어 익히다가 한꺼번에 넣어
익혀 먹었어요,
맨날 매콤한 음식만 먹던 끝이라 그런지 첨엔좀 별맛없는듯 천천히 먹다가 보니
끓면 끓수록 맛있더라구요.
생각처럼 돼지 고기 냄새가 나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모두 건져먹고 난 모습입니다,
생각해보면 엄청난 양의 야채를 먹었더라구요.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끓이거나 죽을 끓이시면 됩니다,
저흰 죽을 끓였죠.
찬밥, 계란 , 송송썬 미나리를 넣어 준뒤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샤브 샤브나, 지리를 끓일때는 소금이 무척 중요해요,
어떤 소금을 쓰느냐에 따라 샤브샤브의 맛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암튼 죽까지 끓여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앗, 저혼자 너무 많이 먹은거 같아요.
시원한 김치 올려 드릴께요, 한입만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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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덱
행복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