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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갔더니 엄마가 직접 산지에서 공수해 오신 시금치가 한 포대 있었어요~
싱싱한 시금치를 엄청나게 많이 받아와서는 뭘 해먹나 고민 좀 했죠.
엄마가 전화해서는 무쳐 먹으니까 끝장나게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도 바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1. 일단 칼로 끝머리를 깨끗하게 자르고 찬 물에 헹궈서 끓는 물에 데쳐요~
너무 오래 데치면 맛이 없는 거 아시죠? 살짝만 데쳐 주세요.
2. 데친 시금치를 찬물에 두어번 씻어서 물기를 꼭 짜 줍니다.
3. 물기를 짠 시금치를 먹기 좋게 썰어요.
4. 볼에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일단 막장 또는 쌈장을 넣고 된장을 조금 넣어 섞어요. 나머지 양념은 무치면서 넣으세요.
5. 두 가지를 섞은 데다가 시금치를 얹고 버무리면서 양념을 넣어요.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고추가루 조금.
6. 맛을 봐 가면서 양념을 추가하세요.. 싱거우면 간장 조금 넣으셔도 되고... 저는 간장 안넣어도 좋았어요.
(후레쉬가 터져서 넘 밝네요 ㅠㅠ)
7. 그릇에 담아낸 모양입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울 신랑이 맛있다고 다 비워냈어요 ㅎㅎ 성공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시금치만 있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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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사랑
별닮은짱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