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보니 뜨끈한 궁물요리 땡기시지요?
저도 요새는 점심이고 저녁이고 뜨끈한걸 찾게 되더라구요.

저녁을 일찍 먹었더니 배가 살살 고푼디.. 김밥묵다 남은거이 요것만 묵기엔 2%부족해서.. 궁물이 묵고싶더라구요.

부산식품에서 잔뜩 보내준 어묵이 생각나서.. 멸치육수 내어 어묵꼬치만들어 뜨끈하니 한그릇 후르르 말아무긋답니다.

야식으로 딱좋네요. 뜨끈한 어묵 궁물에 국수 말아가 묵고.. 어묵 양념장에 콕 찍어 무그면.. 진짜 맛나겠지요 ㅎ

소주도 한잔 ?? ㅎㅎㅎㅎ 앗 아닙니다.. 으나는 새해에는 소주 줄이기로 작심하고 있답니다. ^^

야식으로 딱 좋은 어묵국수 만들어 봅시다. 야식먹으면 살찌는거 누규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야식의 유혹 진짜 뿌리치기 힘들죠 ^^

쪼매만 무급시다 ㅎ

어묵국수2인분

재료: 물5컵, 다시멸치2/3컵, 다시마한조각, 무한토막, 국간장약간, 국수2인분, 어묵꼬치2개, 계란지단이나 김등..고명

양념장: 간장3큰술, 국간장1큰술, 고춧가루2/3큰술, 참기름1작은술, 깨소금0.5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먼저 멸치육수를 내어줍니다.

물5컵에 멸치2/3컵정도 넣고 무도 한토막 썰어넣고 다시마 너구리사이즈한조각넣어 20분정도 끓입니다.

처음에 센불에 끓이다가 끓으면 불을약하게 줄여 푹 끓여주세요.

20분정도 끓였음 멸치와 다시마 무를 건져내고 어묵꼬치2개 만들어 넣고 국간장쪼매넣고 (양념장 넣을꺼니 싱겁게 간해주세요)

어묵이 익을정도만 보글보글끓여줍니다.

국수는 2인분 삶아서 1인분씩 그릇에 담고 어묵꼬치 하나씩 담고 국물 부어주고.. 계란지단이나 김가루 단무지채썬거..등등..

고명을 올려서 양념장곁들어 내면 됩니다.

고명 만들기 귀찮으면 사실 그냥 김치만 썰어 얹어 양념장넣고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

짜자잔 ㅎㅎ

어묵국수 완성~!!! 양념장 만들기도 번거로우면 아까 국물에 국간장 간할때 제대로 맞춰주고 그냥 드시면 되겠지요

저도 가끔 양념 만들기 싫을때 그냥 국물에 간해서 김치 얹어 묵는데 그것도 깔끔한기 괜찮답니다.

전 어묵도 찍어먹을려고 양념장 맛깔나게 만들었답니다. 낄낄

어묵 국수에 단무지가 은근 어울려서 단무지 채썰어 얹어 먹었답니다.

당근채는 김밥싸고 남은건데 색깔이 이뿌지요. 계란지단은 전 국수먹을때 필히 계란지단이 듬뿍들어가야 맛있더라구요.

근데 아까 국물끓일때 그 국물에 계란하나 풀어서 국수 말아먹어도 맛있어요.

어묵꼬치만들기도 번거롭고 양념장도 만들기 싫고 고명나부랭이도 만사 구찮을때

멸치다싯물에 국간장간하고 어묵채썰어넣고 계란하나 풀어서 삶은 국수에 끼얹어 김치얹어서 먹으면..

그맛또한 일품이랍니다. 야식으로 딱 좋겠지요. 저도 혼자 끼니 떼울때 가끔 그렇게 즐겨먹는답니다.

어묵꼬치국수 국수도 맛있지만 멸치육수와 어묵에서 맛이 우려나와 국물맛이 시원한기 너무 좋네요. 

내일부터 또 엄청 추버진다는데.. 감기조심하시구 따뜻한 식사 맛있게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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