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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국거리 사러 갔다가 깻잎 향이 너무 좋아서 한 뭉치 샀어요.
무얼 할까 생각도 없이 그냥 깻잎만 사가지고 와서 매뉴는 집에서 생각했어요 ㅎㅎ
며칠 전에 먹다 반 정도 남은 참치가 있었어요.
그걸 잘게 부숴주고, 냉장고에 처리 곤란하게 조금씩 남은 야채들 모조리 썰었어요 ㅋㅋ
양파, 대파, 호박, 고추 등등.
달걀을 세 개 정도 풀었더니 깻잎부침개 15개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부침가루랑 튀김가루랑 반반씩 섞었어요~
두 가지의 능력(?)이 약간씩 달라서 저는 섞어서 써요
요렇게 해서 10분만에 초간단 재료 정리를 마쳤습니다.
넘 간단한가요?
그러나 맛은 환상적이라는 거 ㅎㅎㅎ
씻어서 말린 깻잎 꼭다리를 떼고 속을 넣은 다음 옷을 입혀서 요렇게~~
깻잎이 좀 많이 남은데 비해서 속재료가 부족했어요.
그래서 남은 깻잎을 모조리 잘게 찢어서 남은 가루와 계란에 퐁당~ 모조리 섞어서 부쳐냈어요.
그런데 속도 없는 요게 또 일품이더라구요.
깻잎향이 많이 나서 좋았구요 ㅎㅎ
이상, 요리를 좋아만 하고 할 줄은 모르는 초보주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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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