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홈파티 메뉴 두번째 베이컨 모듬꼬치입니다.

요건 집들이할때 많이들 하시죠?

그래도 혹시 궁금해하시는분 몇분을 위해.. 소개해 드릴께요^^

베이컨 모듬꼬치는 양념도 필요없고 베이컨이랑 그외 몇가지 재료들만 있으면 되니까

엄청간단하면서도 뽀대나고.. 맥주안주로도 와인안주로도 아주 좋은 메뉴랍니다.

굽기만 했을뿐인데 맛있기까지해서 인기많은 메뉴랍니다.

집에 재료만 준비되면 갑자기 손님오셨을때도 후딱 만들어 낼수 있어서 급할때 안주로도 좋구요..

짭쪼름한 베이컨맛과 하나씩 빼먹는 재미에 맥주도 술술 들어갈꺼예요^^

그럼 이뿌게 꽂아 볼까요?

베이컨꼬치 2개분

재료: 베이컨6줄(긴거는 3줄), 새우2개, 버섯반줌, 김치한잎, 후춧가루약간

전 둘이 먹을껀데 다른메뉴가 있어서 달랑 2개만 만들어요. 갯수에 따라 레시피양도 늘리시면 되겠지요^^

손님 많이 오시면 차라리 베이컨말이 하나씩만 이쑤시개에 꽂아 구워 내는것도 괜찮답니다.

베이컨말이는 안에 무엇을 넣어도 다 맛있더라구요.

전 새우사둔게 있어서 새우넣고 애느타리버섯있어서 그거넣고 울신랑이 좋아라하는 신김치넣은거 요래 3가지 해서 꽂았는데요

베이컨안에 떡볶이 떡 넣어도 맛있고 메추리알도 괜찮구요.. 고구마 익은거 넣어도 디게 맛있답니다.

고구마는 도톰하게 썰어서 그냥 말면 잘안익으니까 미리 익혀서 말아주셔야되요.

버섯도 팽이버섯이나 새송이 버섯 암꺼나 다 괜찮더라구요.

파프리카 채썰어 넣어두 이뿌구요 팽이, 파프리카, 양파 채썰어 같이 넣어도 디게 이뽀용 ^^

취향에 따라 집에있는 재료에 따라 골라 골라 넣어주세요.

으나는 베이컨 코스트코에서 산건데 미쿡산이던데..그냥 마트에 파는 국산꺼보다 길이가 길고 두꺼워 반 짤라 말았는데

일반 베이컨은 그냥 베이컨 한줄에 재료 하나씩 말면 될꺼예요.

새우는 껍질을 벗겨내고 등쪽 내장을 이쑤씨개로 빼내고 베이컨 위에 올려 돌돌 말아 꼬지에 꽂아주시구요

버섯은 밑동을 짤라내고 적당히 쥐어 돌돌말아 꽂아주고..

김치는 새콤하게 잘익은걸로 한장을 반으로 찢어 물에 살짝 씻어 물기 꼭 짜내고 베이컨에 돌돌 말아주세요.

고춧가루가 너무 많이 묻어있는채로 말면 다른거까지 고춧가루가 묻어서 지저분해지더라구요.

살짝 씻어내서 물기짜서 말아주는게 모양도 깔끔하고 맛도 짜지않아 좋아요.

베이컨만 꽂지 말고 베이컨 말이는 두개만 꽂고 브로컬리나 양송이 버섯을 중간 중간 같이 꽂아주셔도 푸짐하게 보이겠지요^^

베이컨에 간이 되어있으니 소금은 뿌릴필요없고 후춧가루만 솔솔 뿌려주세요.

베이컨 꼬치는 그릴이나 오븐이나 후라이팬이 구워주세요.

전 전기그릴이 있어 거기 구웠는데 양송이 버섯도 같이 굽고.. 새우만 꼬치에 꽂아 후추가루, 소금약간뿌려

새우꼬치도 구워주었답니다.

꼬치요리라는게 아무거나 막꽂아서 구워주면 된다 아입니까 ㅎㅎ

요거이 양념도 안바르고.. 그냥 베이컨 돌돌말아서 후추만뿌려 구우면 되니완전 편한메뉴랍니다.

편하고 맛까지 좋으니.. 기특한 베이컨 모듬꼬치요리이군요.

노릇 노릇 베이컨이 잘익으면 화상입지 않게 주의해서 꺼내주세요.

전 저 쇠꼬치를 나도 모르게 그냥 잡아버려서..엄지와 검지에 물집이... 후덜덜 ㅠㅠ

제가 좀 성격이 급한지라..

음식하다가 자주 베이고 데여서.. 첨엔 아.. 소리지르면 신랑이 쪼르르 달려와서 걱정하고 괜찮냐며 무척 안타까워 했는데

요새는 아.. 아이고 아파라.. 아이고.. 비명을 질려도.. 덤벙대는 마누라 또 다쳤군.. 쯔... 그런표정만 짓고 하던일  계속 한다는 ㅎㅎㅎㅠㅠ

곁들이는 소스는 스위트칠리소스를 곁들이니 잘어울리더라구요. 허니 머스터드 소스도 괜찮구요. 상큼하게 피클곁들여도 같이 먹으니 맛나는군요.

같이 구운 새우꼬치를 중간에 넣었는데 숨어서 잘안보이네요.

새우만 구워도 참 맛있더라구요. 양송이 버섯도 보이시나요? 저것도 베이컨 기름이 베어서.. 삼겹살구울때 곁들인 버섯맛 비스무리한기 참 맛나드라구요 ㅎㅎ 

와인한잔 원샷하고 ㅎㅎ스위트 칠리소스에 콕 찍어서 하나 빼어 먹으면..

릴리리야~! 에헤야~! ♪♬ 우리집에서 묵는게 젤 맛나구나 ㅎㅎ

12월달도 이제 거의 다 지났네요.. 내일.. 모레.. 이렇게만 남았군요..

아.. 나이묵는거 진짜 싫은디 흑흑흑

12월 남은 기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만들어 드시면서 행복하게 마무리 잘하시고..

더 행복한 새해 되시길..^^ (__)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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