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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거의 반년만에 외식을 했답니다.
예전에 한번 포스팅한 산본맛집 온누리오리고기집으로~~
고기를 열심히 먹다 꽁짜로 나오는 잔치국수와 된장찌개를 먹던 큰 딸~~~
된장찌개 무지 맛나다 하면서 울 집은 된장찌개 해 준것이 언제냐 하네요~~
요즘 국물요리가 그닥 많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고
초심을 잃지 말자 생각했던것이 약간 흩트어지는 것을 느껴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요리블로거로 발을 디딘이상 요리는 기본적으로 하나씩은 꼬옥 올려야 하겠죠~~
냉장고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끓인 된장찌개랍니다.
두부,와 호박, 양파로만 끓인 된장찌개인데
도리어 이리 간단하게 끓이니 더욱더 맛나네요.
식당에서 밥을 먹다 보면 정말 기본적인 재료로만 했는데도 그리 맛나잖아요.
아마도 양을 듬뿍해서 푹 끓여서가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 가마솥에 가득 넣고 끓이는 찌개들을 보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들이 대부분이었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가족수도 그리 많지가 않고 하다 보니 양은 넘 많이 잡을 수가 없고~~~~
하여튼 토방이네 스타일로 한번 끓여 봅시다~~~
두부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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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두부 반모, 양파 반개, 호박 1/4개, 된장 한숟가락(집된장),
고춧가루 1/2숟가락, 생표고버섯4개,
청양고추 반개, 홍고추반개, 다진마늘 1/2숟가락,
어슷썬파 10cm 1대,
설탕 1꼬집,
육수 : 쌀뜨물 600cc,멸치 5마리, 다시마 사방5cm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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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쌀을 씻어 2~3번째물을 받아 놓으세요.
쌀뜨물에 멸치, 다시마를 넣고 중불에서 푹 끓여 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 주세요)
2. 된장 한숟가락을 체에 받쳐 풀어 준후 고춧가루를 넣고 설탕 한꼬집정도 넣어 주세요
(설탕이 된장의 잡내를 잡아 준답니다)
3. 호박, 양파, 생표고버섯은 깍뚝썰기로 썰어 주시고, 청양고추,홍고추는 어슷썰기해 주세요
4. 팔팔 끓는 된장풀은 국물에 야채들을 넣고 한소큼 끓여 주세요.
5. 다진마늘 어슷썬파, 두부를 넣고 한소큼 끓여 주시면 된답니다.
전 집된장을 사용했거든요.
시판된장은 양을 조금더 잡으셔야 제 맛이 날꺼예요.
집된장으로 된장찌개를 끓이는데 맛이 안 난다 하시는 분들 계시죠.
이때는 시판된장과 반반 섞어 사용을 해 보세요.
맛이 훨씬 좋을꺼예요.
단지~~~~시판된장은 약간 조미가 된거 아시죠~~
언제 먹어도 넘 맛난 된장찌개에
한국인이라면 끓을래야 끓을수 없는 맛이 고추장과 된장이 아닌가 싶어요.
이 깊은 된장찌개맛을 알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죠.
전 어렸을때는 요것을 왜 먹을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었답니다.
그런데~~~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된장찌개가 된거 같아요~~
오늘 끓인 된장찌개는 가장 기본적인 된장찌개라 할 수가 있죠.
여기가 조금더 맛을 내고 싶다 하실경우
바지락, 차돌배기,냉이,해물......등 취향에 맞게 넣으시면 된답니다.
아마 제가 해물,냉이,바지락 된장찌개는 올린거 같은데
차돌배기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는 올리지 않았네요~~~
차돌배기를 넣은 된장찌개도 넘 맛나다 하던데~~
오늘도~~~~~전 ~~~~동네언니랑 남대문으로 해서 쭈욱 돌고 올께요~~~
오늘은 이웃님들 된장찌개로 맛난 한끼 드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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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방마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