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차를 자주 마시게 되죠~~

따뜻한 차는 목을 부드럽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감기기운이 있을 때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번 귤절임 & 귤차에 이어서 이번에는 모과꿀절임 & 모과차 를 만들어 봤어요~

모과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좋아요~

또한 만성화 된 기침에도 효과가 있어 꾸준히 마시면 기침감기에도 좋답니다~

다가오는 연말 술자리도 잦아지실 텐데요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올 겨울을 맞아 모과꿀절임을 만들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료

모과 2개, 꿀 400g, 설탕 240g

재료는 간단해요~

설탕만을 사용해서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꿀과 설탕을 함께 넣어서 만들어봤어요~

설탕은 유기농 설탕을 사용해주시면 더 좋아요~~

설탕과 꿀의 양은 모과의 무게와 동일하게 준비해주세요~

병소독하기

우선 모과꿀절임을 담아둘 병을 물과 함께 끓여서 소독해 주세요~

뜨거운물에 병을 넣으면 깨질 위험이 있답니다~~처음부터 함께 넣고 끓여주셔야해요~

팔팔 끓으면 건져내서 물기를 빼주세요~

모과씻기

모과는 소금물에 씻어주고 식초물에도 잠시 담가두었다가
뜨거운 소금물에 굴려 잔류농약을 제거해주세요~

모과 표면을 만져보면 끈쩍끈쩍한 느낌이 나실꺼에요.
정유성분으로 모과의 향과 효능을 좋게 해준답니다~~

모과를 썰어서 씨앗을 제거해주세요.

모과가 잘 우러나오도록 최대한 얇게 썰어주세요.

소독한 병에 모과, 설탕, 모과, 꿀 순서대로 담아주세요.

꿀과 설탕을 섞어서 담아주면 더 간편할꺼에요~

위쪽에서 1cm 정도 여유를 두고 채워주세요~~

맨 위쪽에도 꿀을 뿌려주세요~~

담을 때 차분히 담아주면 보기에도 가지런하고 더 많은 양의 모과를 담아낼 수 있어요~

맨 위에는 설탕을 뿌려주세요.

설탕에는 방부효과가 있어서 장기간 보관하기 좋아요~~

모과 2개로 만든 모과꿀절임이에요~~

모두 중간크기의 잼병으로 4병이 나왔네요~~

커다란 병이 있으면 한개의 병에 담아주어도 좋아요~

뚜껑을 꼭 닫아 서늘한 곳에서 2일 정도 숙성시켰다가

냉장고에서 일주일 정도 더 숙성시켜주시면 모과 꿀절임 완성이랍니다~~

모과의 신맛, 설탕과 꿀의 단맛에 향긋한 향까지 더해져서

모과 꿀절임의 향과 맛은 그야말로 최고랍니다~~

노란 빛깔도 넘넘 이쁘지요~~

모과차 즐기기

숙성된 모과 꿀절임과 시럽을 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서 먹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모과의 진한 향을 느끼고 싶으시면 모과 꿀절임과 물을 함께 끓여내면 진한 모과차를 즐길 수 있답니다~

꺼내 드실 때마다 모과 꿀절임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셔야 오래동안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모과 두개에 마트에서 1600원 주고 샀거든요..

과일 가게에서는 4개에 5000원 하기도 하더라구요..

모과를 고르실 때는 크기가 크고 단단한 것을 골라주세요~~

신문지에 싸서 야채실에 넣어두면 2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구요,
오래 보관할때는 껍질을 벗기고 제거한 뒤 속을 얇게 말려 냉동보관해 두시면 된다고 하네요~

좋은 모과 구입하셔서 모과꿀절임 만들어 올겨울 가족들을 감기로 부터 보호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