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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마트에서 3개 마넌하길래 삼계탕에나 넣을려고 사서 바로 얼려둔 전복이..
벌써 냉동실에 방치해둔지 한달이 다되가서.. 빨리 먹고 치울려고 죽을 끓여봤답니다.
전복 이거 삼계탕에 넣어먹으면 맛나는디.. 다음기회를 이용해야겠네요.
얼려뒀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약간 찜찜해서리 내장은 떼어 버리고 전복살만 발라서 끓였답니다.
싱싱한 전복은 내장도 짜넣으면 더 맛있답니다.
쌀을 불려서 쌀이랑 전복이랑 참기름에 볶다가 물넣고 끓이시면 되는데 저는 죽끓일때 그냥 밥으로 간단히 끓인답니다.
밥으로 끓이면 금방 잘퍼져서 간편하데요 ㅎㅎ
초간단 전복죽 2인분
재료: 전복3개, 참기름1큰술, 밥1.3공기, 물3컵, 소금1.5작은술
전복부터 손질해주세요. 솔로 깨끗히 씻은뒤
전복살과 껍질사이에 숟가락넣어서 분리해주시구요 내장떼어내고 전복끝에 있는 빨간입을 제거해주세요.
발라낸 전복은 작게 썰어주시고
밥은 물3컵을 넣고 믹서에 잠시 갈아주세요.너무 곱게 갈지말고 윙윙 몇번만해서 대충만 갈아주세요.
싱싱한 전복은 내장을 물에 주물럭주물럭 해서 그물을 넣으시면 됩니다.
 
냄비에 참기름1큰술 두르고 전복을 볶다가 물과 함께 갈아준 밥을 넣어 약한불에 끓이시면 됩니다.
눌러 붙지 않게 주걱으로 중간 중간 저어주세요.
밥알이 푹 퍼지게 약한불에서 끓이시면 됩니다. 다 끓인뒤 소금약간 넣어 간을 마춰주면 끝~!!
 
 
소금은 한번에 다 넣지말고 간을 보면서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저는 전복죽끓일때 야채 여러가지 넣으면 야채향때문에 전복향이 안나서.. 야채 안넣거든요.
기호에 따라 당근이나 실파를 다져 넣으셔도 되겠죠.
전 그냥 전복만 넣고 끓여서 김가루약간 얹고 깨소금 약간만 뿌려 먹었습니다.
속도 편안하고.. 전복살이 쫄깃 쫄깃 씹히는맛도 좋고 ㅎㅎ 한그릇 뚝딱 맛나게 먹었네요.
김치랑 미역국정도만 곁들이면 좋겠죠 ㅎ
왠지 힘이 불끈 불끈 쏟는 느낌 ㅎ
목이 간질 간질 콧물도 살짝 ...감기기운 도는거 같아서 뜨끈하게 죽한그릇 끓여봤는데.. 아침에 먹고 출근하니 오전내내 든든하네요.
아 오늘아침에 저 계란후라이 하다가 후라이팬 손잡이에 옷이 걸려서 후라이팬이 떨어지려고 해서..
그걸 손으로 덥석 잡았더니...ㅠㅠ
손에 물집이 3군데 생겼어요. 엄청 쓰라리네요. 꼭 후라이팬 손잡이 뒷쪽으로 돌려서 음식하세요 ㅠㅠ 조심 조심..
우리 주부의 손은 소중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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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나네밥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