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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도록 비 가 오더니..
어제부터 밝은 햇살 이 비치면서 온세상을 뜨겁게 달궈놓네요.. 
이런 화창한 날에는 빨래가 잘 말라서 기분이 좋아요.. 
비와서 못했던 밀린 빨래들..
어제부터 오늘까지 연신 세탁기 돌려대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탁기 돌려놓고 잠시 짬을 내서 컴터앞에 앉아 있는 거구요...
더운날씨에 오븐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는데
간식거리로 뭔가를 만들기는 해야 할것 같아서
술빵을 오랫만에 만들어 보려고요..
반죽하기도 간단해서 이 더운 여름에 안성맞춤인것 같아요..
이번에 만든 술빵은 흑설탕을 넣고 만들었어요..
그래서 색이 검게 나온거랍니다...
  재 료
강력분 250그램, 막걸리 180그램, 흑설탕 130그램,
베이킹 파우더 6그램, 우유 50그램, 소금 3그램, 계란 2개
막걸리에 흑설탕, 계란, 소금을 넣고 설탕이 녹을때까지 거품기로 저어 줍니다..
우유를 넣고 잘 섞어준후...
체에 친 가루류를 넣고 골고루 섞어 주세요..
랩으로 덮은후 젖가락으로 구멍을 슝슝 뚫어 준후 40분정도 발효해 주세요...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실온에 두고 발효하셔도 정말 잘 됩니다..
발효가 된 모습...
김이오른 찜통에 면보를 깔고 반죽을 부어 주신후
약 25분정도 중불에서 쪄 주세요...
익으면서 산처럼 부풀어 올랐어요..
젓가락 테스트해서 반죽이 묻어나지않으면 모두 익은거예요..
식힘판에 올려 식혀주세요...
쫄깃쫄깃 맛있는... 술빵..
달지않아 더욱 제 입맛에 맞고..
아이들도 잘 먹는 빵이예요...
기호에 맞게 건포도, 옥수수, 아몬드 등...을 넣고 만드셔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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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