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보기랑 달리~ 이곳저곳~ 부실하기 그지 없어요~~~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워낙 안 좋아서~ 초등학교 다닐때까지는 대학병원에 감기약을 달고 먹었답니다.
그치만~ 지금은 아주 건강해요~ 다만, 기관지는 여전히 약하다보니~ 목감기랑 기침은 정말 쥐약이랍니다...
할머니께서 집에서 직접 이것저것 조금씩 길러드시는데~ 올해는 수세미가 제법 많이 열렸다고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직접 수세미 효소 담그는 법도 알려주시면서~ 손녀딸래미 걱정까지 해주시네요^^
헤헤~ 항상~ 손자들을 알뜰살뜰 챙시기는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유기농 케인슈가로 수세미 효소를 담궈봤어요~
재료 
수세미 6개 - 대략 1800g, 유기농 케인슈가 1800g
( 수세미 : 설탕 = 1 : 1 )
수세미는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바싹 말려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입자가 작은 유기농 케인슈가를 이용했어요^^
수세미는 동글납짝하게 썰어서~
소독한 유리병에 수세미와 설탕을 번갈아가며 켜켜이 담아주었어요.
그리고 윗부분에는 설탕을 듬뿍 덮어주구요~~~
요렇게 유리병 두곳에 나눠서 담아 두었어요.
금새~ 물이 생기면서 설탕이 녹기 시작하네요~~~ 
서늘한 곳에서 100일 정도 숙성과정을 거친후~ 액체만 걸러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매실청처럼 물에 희석해서 음료처럼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요즘 수세미가 한창이라서~ 지금 넉넉하게 만들어 두면~ 이번 겨울엔 감기 걸려도 걱정이 없을꺼 같아요^^
혹시나 이웃님들도 가족분들 중에서~ 저처럼 기관지가 안 좋으시거나~
비염, 천식, 기침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수세미 효소는 간이 안좋으신 분들에게도 좋다고 하니깐~ 약주 좋아하시는 분덜에게도 좋겠네요~
|
작은행복♡
부뚜막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