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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바비큐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고 매우 흥미를 느끼게 되었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급조로 바비큐 그릴을 흉내내 봤습니다.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우선 집에 굴러다니던 못쓰는 냄비??를 주어다 놓구... 이거 웨버 47 정도 크기 될려나요..
우선 돈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시도해봤습니다.
브라켓도(전용숯) 없어서 동내에서 파는 둥근 500원짜리 숯을 이용했습니다.
내부를 찍은 사진이 없네여... 옆구리에 통풍용 구멍 3개 뚫고 냄비 뚜컹에 온도게 꼬즐 구멍 하나 뚫고
스텐 철망 굴러다니는 걸로 그릴망을 만들어 고기에 럽을 발라 올려 놓았습니다.
초기 온도 150'C 올라가네요... 아참 개란도 넣었습니다. 약 1시간 30분 하구 온도가 점점 내려가 꺼져 버렸습니다.
황당... 훈연은 집에 널려있던 포도나무와 단풍나무 가지 죽은거를 칩으로 사용했습니다.
불구멍이 작아서인지 숯이 잘 연소되지 않는군요..
집으로 가지고 들어와 전기 오븐에 150'C로 50분 구웠더니 내부온도 78도를 가리키네여..
때깔 좋습니다. 30분 래스팅 후 입니다.
달걀도 색이 변했네여.. 아래의 생 달걀과 비교 ^^ 속은 삶은 달걀하고 같다는거^^
연하게 훈연이 되었네요... 고기도 냉동실에 있던 돼지 앞다리살인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겉이 바삭바삭한게 맛있네요..^^ 얼른 진퉁 기구를 구입해야 하는데... 아쉬운데로 흉내한번 내보았습니다.
웃지마세요..^^;; 옆에서 맛본 후배가 정말 맛있다고 하니 바비큐가 또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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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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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