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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학교 다닐때 자주 싸주셨던 도시락 반찬,, 소세지
계란 옷 입혀서 굽기도 하고.. 
간장, 설탕 넣고 조려도 주고.. 
자주 싸가서.. 질릴정도 였다...
그래서인지 나는,, 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3살 차이인 남편은.. 어떻게 이런 소세지를 질리도록 먹을수 있냐면서..
놀라워하기도 한다..(남편은 없어서 못먹었다고 한다 ,,)
사실,, 그럴것이 7~8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닐땐.. 모두가 힘든때였으니깐..
하지만.. 우리 친정엄마는
먹는것 만큼은,, 정말 다양하게 푸짐하게 만들어 주셨던것 같다.. 
입맛 까다로운 5형제의 입맛을 거의 맞춰주셨으니깐..... 
요즘에는 더 맛있는 햄들이 나와서
요즘 아이들 입맛에 맞지 않을수 있지만..
가끔은 옛날 생각이 나서..
요 촌스런 소세지가 먹고 싶어진다..
이 소세지는 좀 두툼하게 썰어야 더 맛있는것 같다..
그래서.. 나는 조금 도톰하게 썰었다....
계란을 풀어 놓는다...
계란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파슬리도 넣고..
팬에 앞뒤로 익혀 준다..
소세지에 계란 묻히기전에 밀가루를 묻혀주기도 하지만...
워낙 소세지 자체가 텁텁해서 나는 밀가루를 묻혀주지않고
바로 계란을 씌우고... 구웠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식욕을 댕긴다..
구우면서.. 몇개를 집어 먹었는지..  ㅋㅋㅋ
사실,, 밥 반찬보다는 간식으로 더 어울릴것 같다..
텁텁하고.. 밀가루맛이 많이나서,,
아이들은 별로 먹지 않는 쏘세지지만..
순전히 내가 먹고 싶어서 만든... 그런 추억의 반찬
옛날 분홍 쏘세지 계란 구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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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