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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는 오징어 한마리...
뭘 해먹을까.. 몇칠 고민하다가 
언제부턴가 아귀찜이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싶어 아귀찜을 흉내내 봤어요.. 
찜용 콩나물(키가크고 오동통한 콩나물)을 구하지 못했으면
오징어 숙회를 해먹으려고 했었는데..
대형마트에도 없는것이..
마침, 동네 슈퍼에 갔더니 그곳에 찜용 콩나물이 있더군요.. 
가격도 싸서 100그램에 150원.. 
제가 필요한 만큼 푸짐하게 담았는데도.. 천원이 안되요.. 
콩나물을 푸짐하게 넣었더니..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지네요..
울 다섯식구가 배터지게 먹고도 한접시 쬐금 남았어요.. 
 재 료
오징어(대) 1마리, 콩나물 300그램, 당근, 양파, 호박,대파,
깐마늘 3쪽, 올리브유, 참기름, 깨소금
양념 :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진간장 1작은술
다진 생강 1/2 작은술, 다진마늘, 물엿 1+1/2 큰술, 맛술,
재 료 준 비하 기
콩나물은 거두절미해서 찜통에 살짝 쪄 놓습니다..
살짝 찐후에 사용하면 찜을 하면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요..
준비하신 야채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양념장은 분량대로 모두 넣고 섞어 주신후..
손질해 놓은 오징어에 양념장을 반정도 넣고 버무려 놓으세요..
약 30분이상 간이 베도록 놔두세요...
재빨리 센불에서 볶아야 하기때문에
모든 재료는 미리 준비해 놓으셔야 해요..
볶 기 과 정
오목한 팬에.. 올리브유(또는 포도씨유)를 넣고
얇게 썬 마늘을 볶아서 마늘이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어느정도 마늘이 익어서 향이 나면
딱딱한 야채 순으로 넣고 볶아 주신후..
양념장에 버무려 놓은 오징어를 넣고 한번 휘리릭 볶은후..
데쳐놓은 콩나물과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재빨리 볶아 주세요..
대파와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 해주세요..
국물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전분을 물에 개어서 살짝 넣어 주세요..
저는 전분을 넣을만큼 국물이 생기지 않았어요..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도 정말 좋았구요...
이날의 밥상은 정말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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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마미
다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