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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4월....
친구들하고 쑥뜯어다가...
방앗간 가서 멥쌀과 빻아서.....
봉투봉투 담아뒀다가.....가끔 한덩어리씩 꺼내서 쑥개떡을 쪄먹었었다....
냉동고 정리하다가...나온 한 덩어리....^ㅇ^
마치 일부로 잘 꼬불쳐 놓은듯.....
색도 그대로~~~향도 그대로~~~(사실...향은 20% 모자라는 듯...ㅋㅋㅋ)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비벼서 반죽을 만든다...
조금씩 물을 부어서 반죽하지 않으면...자칫 질어 질수 있으므로 주의!!!!
진달래 화전 만든 손이라...흰쌀반죽이....ㅋㅋㅋ
둥글 납짝하게 만들어서....
뜨거운 김이 오르는 냄비에 넣고 찐다....
찐 쑥개떡은 바로 채반에 올려서 식힌다....
아이들은 기름두른 팬에 구워주는걸 더 좋아한다.....^^
지글지글....
접시에 담아서....
꿀에 찍어 먹으면....너무 좋아라 한다!!!
학원 마치고 늦게 귀가한 아들녀석...
이 한접시를 냉큼 다 먹어버렸다~~~
화전 만들고 쬐끔 남겨둔 찹쌀반죽....
모양을 함 내봤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재미있는 발상~~~~
잔머리 보노....
찹쌀이라 쪄지면서 적당히 풀어진다...
다 쪄지면 바로 채반에 올려서 식힌다....
요 녀석이 맘에 든다는....
접시에 담아 내일 아침 대용으로~~~~
한식에는 쑥떡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간 들었던 기억이.....
계절음식을 찾아먹을수 있으면 찾자는 주의라.....
이렇게 나이답지 않게 쑥개떡도 만들어본다!!! ^^
다음주에 친구들 꼬대겨서 쑥뜯어러 다녀올까 보다......
잔뜩 뜯어서 이렇게 1년을 두고두고 먹으면 너무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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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의풍경
junga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