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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음료처럼 즐길 수 있는 와인 -
샹그리아를 만들어봤어요~
만드는 방법, 맛도 제각각이지만 이런 비정형적인게
샹그리아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재료-
레드와인 2병, 레몬 1개, 딸기 10개, 청포도 10알, 사과 1/3개, 스파클링 워터 1병
오늘 사용할 레몬이예요~
레몬의 예쁜 가운데 부분만 얇게 슬라이스해서 미리 준비해두세요
일부는 와인잔에 장식할것으로 남겨두셔도 좋아요.
사실 샹그리아는 레시피가 정해져있지 않아요~
준비할 수 있는 과일과 음료를 넣어서 만들면 끝이거든요~
저는 눈에띄는 과일들만 넣었어요~
그냥 과일을 통으로 넣는것 보다 과일의 표면적을 넓히면 더 맛이 잘 우러날것같아서
칼로 포도를 4등분 했어요~ 물론 원형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4등분으로 완전히 자르진 않고 밑부분은 살려두었어요.
요즘 제철과일이라 한창 딸기가 많아서 딸기도 넣었어요
딸기 역시 4등분으로 칼집을 내서 넣었는데
달지 않은 딸기지만 와인에 담았다 먹으니 달콤해져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포도, 딸기 , 레몬, 사과를 준비했으면~
이제 와인과 함께 담글일만 남았네요~
오늘 넣을 총 재료들이예요
오늘 사용할 병이예요~
원래는 예쁜 피쳐병을 찾아 헤맸지만,
탄산도 유지하고 이동하기도 편리할것 같아서 이 병으로 선택했어요
유리병에 와인 두병을 콸콸 부어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과일들을 넣어주세요~
와인이 튀지 않게 조심히..
아~ 과일 먼저 넣고 와인을 부어도 되겠네요..하하하
그러면 요렇게 과일들이 동동 떠올라요~ 색깔이 참 예쁘죠~
그리고 마트에서 병이 예뻐서 사온 스파클링 워터예요~
토닉워터로 사오려다가 이게 더 병이 예뻐서 블랙베리맛으로 사왔는데~
음~ 제가 사온 레드와인이 생각보다 달아서 ..ㅋㅋ
결국 다음날 토닉워터 한병 더 사서 부어줬어요~ 당도를 조절해야했기에..^^
스파클링 워터를 넣는 순간 촤~~~
탄산이 아우성을 치네요~~
기포를 머금은 딸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탄산을 사랑하기에.. 샹그리아에도 탄산을 넣었죠.
다른분들은 오렌지 쥬스도 넣으신다는데 .. 저는 오렌지쥬스는 별로..ㅋㅋ
와인의 색이 유지되는게 더 좋은것도 있구요..^^
파티 당일에 샹그리아도 셋팅에 들어갔어요~
호텔에서 준비해주신 얼음도 넣고~
제가 슬라이스해간 레몬으로 잔도 장식하고
무니이뽀님의 애플민트를 살짝 빌려서 띄워주기도 했어요
이렇게 완성된 샹그리아는 한잔씩 셋팅해서 테이블 곳곳에 파견(?) 보냈어요^^
칵테일처럼 순하고 음료처럼 시원해서 그런지 요리인분들이 많이 마셔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도수가 낮다고 방심하면 안된다는거~ 그래도 술이라는거 잊지마세요^^
파티 중간에 와인 2병으로 만든 샹그리아가 동나서..
급조해서 다시 다른 와인2병과 남은 과일로 만든 샹그리아로 수다는 이어졌어요
다행히 와인도, 과일도, 음료도 남아있어서 금새 만들 수 있었어요.
언제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샹그리아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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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댕
안경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