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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새콤달콤 달고 맛있는 귤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귤이 끝물로 접어들때쯤 10kg 박스를 구입해 절반을 냉동실에 얼렸어요.
여름에 믹서기에 갈아 아이스 슬러시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또 간간이 머핀이나 파운드케이크를 구울때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몇개월째 잠자고 있던 오븐을 이사와서 한달만에 돌렸어요.
몸도 마음도 바빠서 그런지 예전같지 않은 저의 오븐 사랑..ㅎㅎ
베이킹용으로 쓰겠다고 구입한 미니 오븐인데
요즘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아 새우도 굽고 오징어도 굽고
냄새나는 이것저것들 구워대는데 마구 사용하고 있답니다~
뭐 아무튼.. 다음주가 남편 생일인데
생일 맞춰서 뭐 만들어주기 힘들 것 같아
좋아하는 크림치즈 듬뿍 넣고 상큼한 귤 한조각까지, 머핀을 구웠어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미니 치즈 케이크야!" 생색은 생색대로 내며..ㅋㅋ
그나저나 꽃샘추위를 이기고 다가올 살랑거리는 봄바람 맞을 생각에
요즘 여행 생각 너무 간절해졌습니다..!!
좋은 곳으로, 떠나고 싶어요~
* 재료
박력분 150g, 크림치즈 200g, 설탕 120g, 달걀 2개, B.P 1ts,
귤 2개, 파르메산 치즈가루 10g
1. 준비하기
- 분량의 크림치즈 말랑해지게 실온에 두기
-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체치기
- 달걀 풀어두기
2.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거품기로 풀어주고 설탕 넣어 젓기
3. 2에 달걀을 조금씩 나눠 넣고 분리되지 않게 섞어주기
4. 귤 1개는 과육만 분리하여 잘게 잘라 반죽에 넣어 섞고
5. 4에 체 친 박력분과 파르메산 치즈가루, B.P 넣어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어 반죽 완성
6. 머핀 틀에 반죽을 80% 채우고 슬라이스 귤 조각 얹어,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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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뿡이
도날드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