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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나서 남은 치킨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웬걸...
처음엔 맛있던 치킨이 아무래도 딱딱해져서....
그냥 먹긴 좀 그렇고 해서리~~~~
볶음밥에 넣어 먹었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남편 반응...
담엔 일부러라도 남겨서 밥 볶아 먹자고...ㅋㅋ
치킨에 기본 양념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더라구요.
정확한 레시피는 제시하지 않을께요.
저도 뭐...그냥 대~~충 넣어가면 한지라....
치킨 남았을 때 활용해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치킨, 쥬키니호박, 양파,밥, 오일, 굴소스, 후춧가루, 통깨, 참기름
맛있게 먹었던 치킨~~
하지만, 몇 조각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니 딱딱해져서 먹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치킨을 잘게 뜯어 준비하고,
야채로는 양파와 쥬키니 호박을 준비했어요.
그 밖에 냉장고에 있는 야채 종류 넣어 주셔도 상관 없겠지요.
팬에 오일을 살짝 둘러 주고,
먼저 야채를 볶아 줍니다.
야채가 익기 시작하면
뜯어 두었던 치킨을 넣어 볶아 줍니다.
이 때, 굴소스로 간하여 주세요.
지금은 밑간한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넣어 주시고,
나중에 밥 볶을 때...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하시거나 굴소스 조금 더 첨가하시면 되요.
처음부터 굴소스로 간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넣으면 짤 수 있으니까요.
재료들이 다 어우러졌으면 밥을 넣어 주세요.
주걱을 세워서 살살 부셔가면서 밥을 볶으셔야 밥알이 으깨지지 않아요.
간 보시고, 모자란 간 해 주세요.
다 볶아지면 불 끈 후,
후춧가루 살짝~~
통깨나 흑임자 넣고,
마무리는 참기름 한 방울로....
조금만 넣어 주세요.
처음엔 그냥 남은 치킨이 버리기 아까워서
궁여지책으로 만들었던 건데...
느무 맛나요~~
깍두기와 동치미로 깔끔하게 곁들여 주시고~
간단하지만 꽤 감칠맛나는 볶음밥 완성이예요.
정말...남편 말대로....
다음에는 일부러라도 치킨 남겨서 이렇게 해 먹어야 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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