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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생일이었어요.
사실, 생일은 이미 1주일도 더 지났는데,
사정이 있어서 못챙겼어요.
작년부터 생일케이크는 딸기로 장식한 생크림 시폰케이크로 만들어달라고 그래서요;
(까다로운 녀석!)
오늘 또 아침내내 늦장부리다가, 부랴부랴 만들었어요..;
재료를 준비해요.
크랜베리는 럼주에 담가두었어요.
따뜻한 물 받쳐놓은채, 그위에 작은볼에,
노른자에 설탕a를 2번에 걸쳐 넣으면서, 휘핑해요.
따뜻한 물을 조금씩 3번정도 나눠넣어가면서 휘핑해요.
(거품이 2배로 부풀어오를 때까지)
식용유를 2번에 걸쳐 넣으면서 휘핑해요.
그리고 흰자 머랭을 만들어요.
설탕b를 3번 나눠서 아래에 맞춰 나눠 넣는 센스~*
흰자를 처음에 휘핑해서 거품이 생겼을때,
조금씩 선이 보이기 시작할때,
조금 단단해졌을때.
콕 찍어서 뾰족하게 설때 또는 뒤집어도 흐르지 않을때가 흰자머랭의 끝이에요.
아까아까 노른자 해놓은거 흰자 머랭올리는 동안 변했을거에요.
좀 다시 휘핑몇번 해주고, 체친가루를 넣어요.
전처리한 크랜베리는 럼주를 키친타올에 좀 빼서 넣고,
흰자 머랭 1/3을 넣고 섞어요.
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 잘 섞어졌으면, 나머지 머랭을 넣고 섞어요.
시폰틀에 물을 칙칙 뿌려요.
팬닝하고, 170도 40~45분 구워줘요.
굽는 동안, 시럽을 만들어요.
물, 설탕c를 넣고 끓이고, 좀 식힌담에 럼주를 넣어요.
(크랜베리 전처리하고 있는 럼주를 넣어서 색이 좀 붉어졌어요;)
빵은 식힌담에 틀에서 꺼내야 해요.
책에 보면 보통 1시간 식히고 틀에서 분리한다고 되어 있어요.
약속시간 때문에, 기다릴수 없어서...
찬물 적신 행주로 올려놓고 좀 추운곳에서 얼렁얼렁 식혔어요.
조심스럽게 틀을 분리시켜요.
빵에 시럽을 골고루 발라줘요.
생크림에 설탕 d를 넣고 단단해질때까지 휘핑해요.
딸기는 깨끗이 씻어 키친타올에 물기제거 시켜요.
꾸며요.....;;
생크림 바르고, 토핑하고, 모양도 짜주고~
약속시간 때문에, 거진 15분만에 꾸미기를 끝내버린 거 같아요;
매끈하게 꾸미기가 아직도 서툴러서,
이것저것 붙여서 가렸어요..^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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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holic
몽이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