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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정리하다가 발견한 봉지 하나...
겉포장에 건 딸기 라고 써있다.
아니.. 요걸 사놓고 그동안 잊고 있었단말이야?.... 
당장 뭐라도 만들어야 할것 같아서 딸기 빵을..
그것도 포송포송한 파운드케익이 먹고싶던참에..
딸기 파운드 케익을 만들기로 했다...
만드는 김에 한꺼번에 만들자~~ 라는 내 주의에...
블루베리까지 넣어서 재료의 두배 분량으로 만들었다..
색도 참 이쁘지요?...
맛도 좋았어요.. 딸기향이 솔솔...
재료도 간단해요..
박력분 250그램, 베이킹파우더 1 +1/2 작은술,생크림 200그램,
설탕 130그램, 계란 2개, 럼주 4ts
건조딸기 1Ts, 딸기파우더 2ts, 건 블루베리 1Ts, 블루베리 파우더 2ts
만들기 전에 생크림과 계란은 실온에 미리 꺼내서
찬기가 없도록 해주시고....
가루류는 2회이상 체에 쳐서 준비해 주세요....
건 딸기와 건 블루베리는 럼주 2ts씩 넣어 각각 재어 놓습니다...
볼에 계란을 넣어 거품기로 풀어준뒤 설탕을 2~3회에 걸쳐 넣으면서
크림색이 나고 리본이 그려질때까지 믹싱해 줍니다... (저는 핸드블랜드로 사용했어요..)
생크림을 넣어 섞어주고
체친 밀가루를 넣어 주걱으로 일자로 자르듯이 재빨리 섞어주세요..
반죽을 반으로 나눠서
한쪽에는 럼주에 절여놓은 건딸기와 딸기파우더를 넣고
한쪽에는 건블루베리와 블루베리 파우더를 넣고 섞어주세요...
너무 많이 휘젓지 마시고 살짝만 2~3번 저어주시면 되요...
파운드 틀에 반죽을 붓고...
저는 일회용 파운드 틀에 했어요..
위 재료 분량의 2배로 반죽을 하니
2개씩 4개가 만들어 지네요...
고무주걱에 오일을 묻혀 가운데를 쭈욱 긁어 주세요...
그리곤... 180도 예열오븐에 30분 정도 구워 주시면 되요...
중간에 색이 많이 나면 호일을 위에 덮어주시는것 아시죠?...
다 구워 졌어요...
근데.. 가운데가 이쁘게 터져야 하는데... 안터지고.. 끝부분이 터지려하네요...
일찍 발견되었더라면 굽는 초기에 한번 긁어주면 되었는데..
방심한사이 빵이 익어버려서.. 그냥 구워버렸어요...
딸기가 쏘~~옥 박혀있고,,,
블루베리도 쏘~~옥 박혀 있네요...
딸기 생크림 파운드는 딸기향과 함께
생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수 있고...
블루베리 생크림 파운드는 약간 씁쓸하면서
뒷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어요... 
잘라 놓으니 왔다갔다 한쪽씩 집어 먹기 편하고...
포만감도 느낄수 있어서..
이틀동안 울 삼식이들 간식으로 잘 먹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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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마미
Beaumaris
작은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