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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라는 생선을 아시나요.
살이 흐믈흐믈 하고 너무도 못생겼지만 해장국으로는 이만한 것이 없다는 곰치국.
강원도 속초 등지를 가면 가끔 먹었던 곰치국을 오늘 집에서 끓이게 되었습니다.
먼저 넓은 냄비에 무와 김치를 넣고 끓여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고추가루와 다진 마늘, 소금 등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곰치라는 생선의 살이 너무도 무르기 때문에 같이 넣으면 살이 너무 흩어지고 만다고 합니다.
곰치 생선은 흐르는 물에 질 씻어줍니다.
곰치를 넣고 잘 익혀 주었습니다.
본인의 식성에 맞추어 매운고추나 다른 야채를 넣어서 끓여도 될 것 같습니다.
대접에 한 그릇 퍼서 맛나게 먹습니다.
속초에서 먹던 맛이 어느 정도는 나오더군요.
맛난 곰치국 드셔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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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