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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첫 명절을 맞던날,,
울시댁식구들 다들 이 국을 드시더라구요,
처음엔 이 국이 먼가??
전 처음 먹어보던 국이였거든요,
후추맛도 나고 ,쇠고기맛도 나고,,,
울형님들,,
이게 바로 경기도식 쇠고기무국이라고 하시더군요,
고향이 경상도라
울엄마가 끓여주는 쇠고기국은 빨간 고춧가루가 들어간게,,
얼큰하니 그맛으로 먹는데,,
다르더라구요,
근데,,
맛은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이제 결혼한지 1년 조금 넣었는데,,
그 신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기도식 쇠고기무국,,
저도 이제 제법 잘 끓인답니다,,
무와 쇠고기를 적다한 크기로 자르고,
각자 냄비에 무를 익히고,
쇠고기도 살짝 삶아서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다시 냄비에 물을 붓고 익은 쇠고기를 넣고,
한 번 끓여주시고,국간장으로 간을 밑간을 해주세요
그러고 한 번 더 끓으면 미리 삶아둔 무를 넣어서
함께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주시고,
다진파도 먹기전에 넣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짜잔,,,,,,
어때요?
경기도식 쇠고기무국 맞나요?
이제 주부티가 팍팍 나는게 제법 잘 끓인다니깐요,,
정말 문씨네 식구가 되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도 배가 고파 밥이랑 말아서 한그릇 후루룩~~
하고 왔어요,,
후추맛과 깔끔한 국물맛이
유달리 맛좋은 경기도식 쇠고기무국,,,
다음엔 경상도식 쇠고기무국을 끓여서 보여드릴께요,
어느것이 맛있게 보이는지는
본인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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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사랑
한입한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