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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주말농장에서 유기농 밤고구마를 몇 박스 가져왔답니다.
바로 수확한 햇고구마라 당도가 그리 높지 않아요.
베란다에 신문지 넓게 깔고 그 위에 쭉 펼쳐 보관하는것이
썩지 않고 당도 높은 고구마를 오래 먹을 수 있는 비결이랍니다~
어제부터 고구마 맛탕만 노래 부르던 남푠에게
"먹고 싶은 사람이 껍질 벗겨서 썰어 놔." 했는데
오늘 한시간 간격으로 전화해서는,
"여..어..보..오오... 마..앗..탕은..??"
.....
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맛탕 타령은!!!
결국 불쌍한 척, 측은한 척, 그런 모습에 제가 또 넘어갔지요^^
이번 한번만~ 아니 이번을 마지막으로^^;;
제가 전처리 과정까지 다 해주기로 했습니다.ㅎㅎ
* 재료
고구마 큰 것 4개, 포도씨유
맛탕 시럽 : 설탕 5Ts, 물엿 4Ts, 포도씨유 1Ts, 물 2Ts
1. 고구마는 껍질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기름에 바삭하게 튀기기
2. 맛탕 시럽 만들기
- 팬에 분량의 시럽 재료를 넣고 캐러멜 색이 될때까지 끓이기
3. 튀겨진 고구마를 재빨리 2의 시럽에 묻히면 완성
오! 역시 기름에 튀겨지며 점점 노릇노릇 해지는 고구마의 모습을 보니
어렸을적 엄마 손잡고 시장가서 먹었던 맛탕이 생각납니다..
유난히 자주 출출해지는 요즘같은 가을밤
가족들과 달콤한 야식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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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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