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에 마친 훈연과 쿠킹을....

명절 준비하느라...

이제야 올립니다...^^

보노의 얼렁뚱땅 경험기 올라갑니다...^^

참고로....저는 들은 풍월로 대충~~~한 것이므로...

절대 표준이 아님을 알립니다 ^^ 소심해서리...

그래도 맛은 박사님들께서 만든 햄 못지 않다는거...^^

9박 10일동안 염지를 했습니다...

맨아래 깔린 향신료에...ㅋㅋㅋ

물로 깨끗히 덩어리 향신료로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1시간 가량 둡니다 ..

계속 물을 저렇게 콸콸 부으면...수돗세가 장난이 아닐듯 하여...^^

가끔...물을 바꿔줍니다 ^^

4~5번 정도..

그물스타킹...^^

그늘아래에서님께서 찬조해 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고기 길이만큼 짤랐는데....

어차피 늘어나니깐...

조금 더 짧아도 됩니다..

애끼 써야지요...^^ 

그런데 저 망에 넣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잔머리를 굴려봤습니다... ^^

얇은 필름지같은 도마를 이용해서...

저렇게 씌워줍니다...

물에 젖은 도마라...전체적으로 햄이 들어갈 구멍이 늘어나지 않아서...

사진처럼..깔대기 모양으로 늘려봤습니다!!

고기를 넣구요....

스타킹 신듯...ㅋㅋㅋ

망사를 쫘악 고기까지 올려서...

도마를 잡아 당겨주면...

이렇게 말꼼하게 망이 씌워집니다!!!

아하하하~~~~~

이걸...혼자 사진 찍어가며.... 

완전 쑈를 했습니다!!!!

덕분에 카메라 셔터주위가...ㅋㅋㅋ

오른편 고기는 첫솜씨라....어설픕니다... 

간단하게...후추를 발라주려고 합니다...

이렇게요....^^

두덩어리만 후추를....

요즘은 날이 건조해서 반나절만 해도...제법 잘 마릅니다만....

전날 해 두시면...더 좋을듯 합니다...

보노는 좀더 빠른 건조를 위해...

키친타올로 고기표면의 수분을 제거하는 수작업을...ㅋㅋㅋ 

총 4시간정도 말렸어요...

훈연을 하는거라...아파트 마당에 나와서 했어요...

날이 푸근해서 수월했습니다 ^^

톱밥은 오래전에 구해놓은 사과나무 톱밥으로....

포도나무 톱밥도 있는데...잘못 말려서...시꺼매 졌다는...ㅠㅠ

만두 쪄먹는 해바라기찜기를 이용했습니다... 

어느분 아이디어인지...정말 탁월하다는....

브리켓은 3개만...

은박접시를 올리고....돌맹이를 하나 올려서 고정!!

여름엔....온도올라가는것을 예방하기 위해...얼음을 올리기도 합니다!!!

나란히 고기를 올립니다~~~

47플레티넘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남정네가 서 있습니다....ㅋㅋㅋ  

울 아들녀석인데요....

누가 말이라도 걸면...

덜 챙피하려고 함께 있어달라고 했습니다 ^^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기에...

그릴을 두고 집으로 올라갑니다... 

누가 집어갈까봐...

베란다를 통해서 수시로 확인합니다...

이때 아들녀석이 닌텐도(오락기)만 주면...자기가 지켜보고 있겠다고...

"자네는 공부를 하시게...이 엄마는 그릴을 지킬터이니..." 

ㅋㅋㅋ  그릴에 붙히려고 했는데....

이걸 붙히면...지나가는 사람이 궁금해서라도 뚜껑을 열어볼꺼라면서....

아들아이가 말렸습니다...

훈연하면서 사진을 찍으니까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화보 사진찍나보다~~~~고...

자기들도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아하하하~~~

관리사무소 직원이 그릴앞을 지나가는데....

OTL~~~무심하게 쳐다도 안보고 가더군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ㅋㅋㅋ

야외에서 하니까...

연기가 아니라...물을 끓이며면나는 김처럼 보이더라구요...

사실...집에서 고기 구울땐...연기때문엔 훈연을 못했는데...

이제 이렇게 마당에 나와서 훈연을 하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