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는 학교다닐때 부터...즐겨 마셨지만.....

그져 그윽하고....그 향이 좋아 빠져드는 느낌이었지...

커피에 대해 많이 아는건 없었다....

단지...볶은 원두를 구입해 핸드밀로 갈아서 내려 먹는것만으로도 행복해 했는데....

에소프레소를 집에서 뽑는다는 비알리티 머신을 10년 전에 구입해....

열심히 라떼도 만들어 먹다가.....

작년부터....맛있다는 원두를 찾게 되고....

드뎌는....볶기까지....ㅋㅋㅋ

볶다보니...그 어려운 원두 이름도 외우게 되고....

뭐가 맛있더라~~~라는 정도...

그렇다고....어떤 커피를 딱 마셔보고...

"이건 *** 원두야!!!"의 실력은 못되구...ㅋㅋㅋ

그동안 커피는 3키로 정도 볶아봤네....

아직은 많이 초보수준이지...^^;;

그러던 중에....작년 지인분께서 더치커피를 만들어 맛보여주셨지...

아주 더운날 먹어본 얼음 가득채운 더치커피....

아주 부드럽고....깔끔한 맛!!! 오래도록 입속에서 감기는 맛~~

찬물로 한방울씩 떨어트려 내려 먹는다는 이야기에...

음...성격 급한 난 안되겠군....그냥 가끔 이렇게 얻어 먹고 말래~~ ^^

하지만...지름신이 지대로 내린 울 신랑....

더치커피 만드는 기구를 구입!!!!

다행이 몇십만원이 아닌....

42000원의 가격으로....생긴건 쫌 허접해 보이는...

이왕 구입한 거니...열심히 만들어 보는 보노...ㅋㅋㅋ

우선 이틀전에 볶은 커피를 곱게 잘고~~~~

생수를 부어.....반죽!!

비이커 위에 걸친 망에 차곡차곡 담아준다~~

 반죽을 잘 눌러서 담는다!!

반죽이 너무 질게 되었음...ㅠㅠ

옆에서 본 모습~~

얼음을 채우고...물을 조금 붓는다~~~

얼음이 든 부분에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진다.....

그럼....커피반죽에 떨어지게 되고...

커피가 밑으로 떨어지는 물방울 만큼 떨어진다...

커피는 케냐AA ~~~~

 1시간쯤 지났다....

떨어지는 커피 포착.....

무쟈게 힘들었다는....ㅋㅋㅋ

얼음이 녹아 떨어지니까 시간이 많이 걸린다~~~

18시간 걸렸다는....

잘 추출된 커피는 밀봉해서 냉장고에 뒀ㄷㅏ가....

션하게 얼음이나 생수를 타서 먹으면 된단다~~~~

몇주 뒀다가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날짜를 적어 보관중~~~

얼음과 생수를 붓고....

더치커피와 시럽을 붓고...

막대 하나 꽂아서 내면...

냉커피로 이보다 더 좋을수 없따!!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기도 한다~~~

아들녀석..우유에 더치커피를 부어 줬더니...환상이라나 뭐라나~~~

녀석 갈수록 입이 고급화가....

더치커피는 일명 워터드립커피라고도 불리는 커피로...

네덜란드 상인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운반해가는과정에...

오랫동안 커피를 보관해서 마실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 의해 고안된 추출법이라고 한다!
생수를 한방울 한방울 떨어뜨려 커피추출하는 방식으로 설탕, 포도주등을 넣어 마시기도 한다고. 
카페인은 찬물에 녹지 않아 카페인이 없다고 한다!!!

참고로 카페인은 80도 이상에서 추출된다고...

상온에서 찬물로 12~24시간 우린다고...

최소한의 지방만 추출되고 산도가 아주 낮기때문에 부담감이 적다네~~

이번 여름은 더치 커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