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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아침 일찍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1kg 에 20000원 하는 대하를 구입했습니다~ 아침 일찍 어린 학생커플이 왔다면서 15000원에 주셨습니다 ㅎ
 사실 새우 자체의 맛이 워낙 훌륭해서-_- 튀기면서 서너마리를 먹었습니다 ㅋㅋ
암튼 그렇게 완성된 요리가 위에 있는 ㅋㅋ 물론 카메라의 성능도 후졌고ㅠ
너무 배가 고팠던 관계로 새우의 내장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요리를 하다보니 요리 색이 약간 거무튀튀해졌습니다ㅠ
1. 새우의 머리와 내장을 깨끗하게(머리와 내장손질이 잘 안 되면 위처럼 약간 거무튀튀..ㅠ) 제거해줍니다.
* 사실 새우의 머리와 내장(골) 이 새우에서 정말 맛있는 부분 중 하나인만큼 버리기는 아까웠기에!!
올리브유와 엿당을 2:1 의 비율로 섞어서 바삭하게 튀겨냈더니,
내장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엿당의 달달한 맛, 그리고 새우머리 부분의 말랑말랑한 살까지^^ 맛있었습니다~
2. 마요네즈 5큰술과 설탕 4큰술, 식초1/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마요네즈 소스는 만들어놓은 후 시간이 오래될 수록 레몬즙(식초)에 의한 산화가 진행되므로 나중에 만들 수록 좋습니다.
3. 1에서 손질해놓은 새우를 계란물에 살짝 담갔다 꺼낸 후에 한마리 한마리 튀김가루를 얇게 묻혀줍니다.
* 마요네즈 새우라는 요리의 특성상 튀김옷이 두꺼워지면 그냥 새우 탕수육이 되고 말 듯-_-ㅋ
위의 사진에서도 튀김옷이 두꺼워진 놈이 보이긴 합니다ㅠ
4. 뜨거운 기름에 재빨리 튀겨낸다.
5. 2에서 만들어놓은 소스에 녹말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잘 저어주다가 튀긴 새우를 넣어 짧은 시간에 센 불에서 볶아(?)줍니다.
뭐 그렇게 저렇게 완성된 요리^^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실패작.. 이었지만;;
그래도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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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고봉이
웃음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