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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을 맞이해서 애엄마가 큰애를 데리고 기름으로 오염된 태안으로 봉사를 갔어요..
원래는 같이 가기로 했는데
작은 아이가 7살이라 괜히 민패만 끼칠것같아 제가 데리고 있기로 했죠...
입이 앞으로 나올대로 나온 작은 아이를 달래겸
도시락을 싸서 근교로 나가기로 했어요...그럼 도시락 만들기 준~비~~
모 도시락 전문점에서 시켜먹고 포장기가 이뻐서 이런날 써먹을라고 보관했길 잘했죠..!!
도시락에 들어간 재료는 냉장고와 냉동실에서 조금씩 남겨놓은 재료로 했어요~
첫 메뉴는 계란 오징어 지짐...
오징어 몸통을 스틱으로 잘라 밀가루>>계란물 묻혀서 팬에 부침을 했습니다....
두번째~~계란말이
파와 양파를 다져서 계란물에 풀어서 김한장 놓고 둘둘 말았죠..~~
세번째는 스팸 부침이요~~
그리고 메인은 전에 만들어놔서 냉동실에 보관 했던 함박 스테이크 입니다.
함박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빵가루 를 적당히 혼합해서 만들었구요~
소스는 스테이크 소스와케찹, 사과잼, 키위를 잘게다져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큼한 알타리를 한번씻어내서 푸욱 지졌어요..아주 푸욱~~
새우를 유난히 좋아하는 녀석을 위해서 굴소스로 복음밥을 만들었어요..
오늘 도시락 메뉴를 보면 그렇게 영양이란 웰빙과는 거리가 멀어도 즐겁게 하루를 보낼
아이의 미소를 생각 하면서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준비햇어요..^^
그래서 완성한 소풍용 도시락..짜잔~~
어때요 괜찮았나요..??
자~~그럼 저희는 대공원으로 출발~~~~~~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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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관
진이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