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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가는 국밥집 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서 이거 하나면
집에서 밥 한그릇 뚝딱이겠다는 생각을 갖곤 했었는데,
얼마 전에 여사장님께서 대강~가르쳐주시더라구요.
무 하나를 큼직,넓적하게 썰어서 굵은 소금과 사이다에 1시간 정도 절여두고
고춧가루와 다진마늘 새우젓,소금,설탕약간, 그리고 중요한 사이다 3TS정도
넣어서 걸쭉하게 양념장(?)을 만듭니다.
절여두었던 무에서 나온 국물을 따라버리고 물에 한 번 헹구거나 혹은
그냥 물기를 꽉 짜버린후
만들어둔 양념장에 큼직하게 썬 파를 넣고 버무립니다.
김치보관그릇에 담은 다음 적당히 익은 만큼 상온에 두신 후
김치냉장고에 넣은 다음 시원하게 해서
드시면 국밥집 깍두기 그맛입니다.
저 어제 만들어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정확한 RECIPE를 안 가르쳐주셔서 몇 ts 넣는지는
초보인 저보다 더 잘 아실것 같아요.
전 고춧가루와 새우젓, 마늘을 좀 더 넣어서
약간 칼칼한 맛이 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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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리틀봉맘
아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