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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시댁갔는데 어머님께서 노가리를 싸주셨네요..
양념해서 구워먹음 맛있다면서 당신 드실것도 안남기시고 전부 싸주신것같아요...
연휴끝나고 오니 마땅한 반찬도 없기에 어머님말데로 양념해 구워봤답니다.
능청맞은 큰아이... 어제 저녁때 이거 반찬으로 먹으면서 하는말이..
엄마... 이거 이름이 뭐야??
응....노가리리야....
근데... 왜 노가리에서 안주냄새가나....ㅋㅋㅋ
사실...이거...엄마, 아빠...술안주??
뜨악...들켰다...
입맛 까다로 작은아이가 밥반찬으로 너무 잘먹더라구요...
밥반찬...술안주...때론 도시락반찬으로도 굿일것같은... 1석3조의 노가리 양념구이...
이웃님들... 어떠세요??
요녀석이 며칠동안 저와 랑이의 술안주로
그리고 울가족 밥반찬을 책임질 녀석이랍니다.
뼈발라 내느라 시간좀 오래가고 손이가지만 그래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맛....
[만드는 방법]
재료- 노가리15마리정도,느타리버섯,브로콜리
양념장-고추장2큰술,고춧가루1큰술,다진마늘1작은술,요리당1큰술,설탕1큰술,
깨소금적당량,맛간장1작은술,참기름1작은술
1. 브로콜리는 살짝데쳐놓고 느타리버섯은 쭉쭉찢어놓는다.
2.노가리는 큰볼에 넣고 물에 잠시 불려둔다.
3. 어느정도 불린다음 배쪽에 살짝 가위질한번 하해서 반가르면 위에 보이는것처럼
쉽게 뼈를 바를수있으니...뼈를 발라 준비해주세요.
(한10분정도 물에 불리니 딱 손질하기 쉽더라구요)
4. 위의 양념재료를 분량데로 준비해 양념장을 만들어둔다.
4. 큰볼에 손질해둔 노가리를 넣고 비닐랩을 손에 끼고 양념을 얹어 사이 사이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준다. (버섯도 마찬가지로 넣고 양념을 조물조물 묻여주세요)
(원래는 솔로 양념장을 바르는데 저는 그냥 손으로 쓱쓱 비비며 양념발랐답니다. ㅋ)
양념장이 고루 발린 모습입니다.
5. 양념장을 바른 노가리를 석쇠에 올리고 앞뒤로 구워준다.
(양념의 진한 맛을 원하시면 살짝 구운다음 양념을 텃발라 한번더 구워주세요...
버섯도 같은 방법으로 구워서 곁들이면 별미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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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맘마
리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