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다닐적에 방학하믄 젤 좋았던게 늦잠자구~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티비 보구~
띵가 띵가 노는게 젤 좋았던 기억인거 같아요~~ㅎㅎㅎ
요즘은 아침에 정보프로그램을 많이 하지만 예전엔 요리프로그램을 많이 했었던거 같아요~
유명한 요리연구가 분덜이 나와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때면 항상 코박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때부터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봤지만~ 요즘은 케이블에도 요리전문채널이 사라졌잖아요~
그나마 올리브채널이 요리프로를 몇가지 해주곤 하지요 --;;

얼마전 다이닝애비뉴라는 프로그램을 봤는뎅~ 거기서 "피자 디 뽈로"를 소개시켜주더라구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름~~ 뽈로가 닭고기란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넘나 친숙한 이미지라 함 도전해 봤답니다~~~ㅎㅎㅎ



재료
도우-강력분 130g, 온수 75cc, 소금 1/2ts, 올리고당 1/2ts, 이스트 1ts, 올리브오일 1ts
닭가슴살 2쪽, 밑간(고춧가루 1Ts, 간장 1Ts , 다진마늘 1ts, 올리고당 1ts ,청주 2Ts, 후추)
피망, 양파, 블랙올리브, 다진파슬리, 칠리소스3Ts, 모짜렐라치즈, 슬라이스치즈, 통후추



1. 우선 닭가슴살은 깨끗히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밑간 양념에 하루밤 정도 재워둡니다~

2. 재워둔 닭가슴살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서 미리 준비해 두세요~

3. 도우 재료를 제빵기에 모두 넣고 반죽했어요~
손반죽 하실때는 오일 제외하고 모든 재료 넣고 반죽해서 마지막에 오일로 겉면을 코팅하듯 반죽해 주세요^^

4. 도우 반죽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서 저온발효를 해줬어요~ 대략 12시간 이상^^
전 특별한 일이 없음~ 피자도우는 1차 발효 생략하공~ 걍 저온발효만 하는데도
저렇게 거미줄이 쫙쫙~ 난답니다^^

5. 테프론시트에 반죽을 놓고 밀대로 밀어서 최대한 얇팍하게 밀어주세요^^
덧밀가루 살짝 발라가면서 얇게 밀어주시는게 포인트에요~

6. 도우에 칠리소스를 바르고 슬라이스치즈를 손으로 뜯어서 군데군데 골고루 올려주세요~

7. 볶아둔 닭가슴살과 피망, 양파, 올리브를 슬라이스해서 올리고~
다진파슬리도 솔솔 뿌려주세요~

8.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리고 통후추도 갈아서 뿌리고
예열한 오븐 200도에서 18~20분 정도 구워주심 완성입니다^^

구워지는 내내~ 매콤하믄서 고소한 향이 아주 진동을 한답니다~~~ㅎㅎㅎ

구워져 나오기가 무섭게~ 식구덜이 우르르 모여서~ 바로 시식^^

얇팍한 도우가 느껴지시나요~~~
이태리 핏자는 보통 도우를 아주 얇게 밀어서 바삭함을 살려주는게 포인트인데요~
거기다 토핑도 재료의 특성을 살려서 서너가지 정도로만 해서 고유의 맛을 살린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거에 비하면 전 재료의 종류가 좀 많은것도 같지만^^;;
도우는 무지 바삭하고~ 매콤한 치킨과~ 소스가 어울어져서 넘나 맛나더라구요~

솔직히 요즘 핏자~ 정말 버닝버닝하구 있는데요~~
요게 젤로 식구덜 반응이나 개인적으로나 맛났던 핏자 같아요~~ㅋㅋㅋ

매콤한거 좋아라 하는 분덜께 한조각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