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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은 주말이 다가오면 뭔가 모를 압박감이 생기는거 같아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꼬박 이틀간의 끼니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머리가 복잡해져요.
외출계획이 잡혀 있는날은 덜 하지만 별 계획이 없는 주말에는 밑반찬도 없이
끼니를 해결하는게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어버리곤 하지요.
괜히 이것저것 사다가 냉장고에 재워놓게 되는데,
사실 못해먹고 냉동실로 들어가는 일도 많아요.
감기기운으로 머리가 띵해서 누워있다가 뜨끈한 순대국 먹으러 가쟀다가
퇴짜맞고 심통난채 구워낸 오징어불고이예요.
시작은 아니었지만 끝은 창대,,,,,,,아니고, 맛은 괜찮았던 오징어 두마리의 변신입니다.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씻어서 통째로 준비하시고 배를 집어서 가위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칼집을 넣는게 구웠을때 모양도 예쁘고 안쪽까지 양념이 베어 먹기 좋아요.
오징어 껍질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고는 하는데 오징어 2마리 정도로는 큰 영향이 없다하니 귀차니즘의 합리화가 가능하답니다.
(사실 껍질 벗기는거 귀찮잖아요.~~^^)
양념들을 모두 섞어 오징어를 재워둡니다.
최소 1시간이상은 재워 두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구워내세요.
팬에 붙은 양념들을 오징어 위로 발라가며 구우면 더 찐~한 양념맛이 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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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s
시루에
멋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