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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족이 모두들 복어요리를 좋아해서 복어자격증따려구 열심히 연습했었는데...
마침 제주도에서 낙시로잡은 싱싱한 복을 아는분이 보내주셨네요...
많이 비싸지않은 밀복인데, 아무래도 싱싱하닌깐 맛이 좋더라구요..
우선 내장과 눈알을제거하고, 핏물제거, 그리고 살과껍질을 분리했어요.
복껍질은 안에 막같은것으로 덮여있는데, 칼끝으로 긁어서 제거해 주시면됍니다.
(요즘은 복어도 양식이되서 독이 많이 없다구하네요, 그래도 내장손질은 철저히!!!)
손질한 껍질은 끓는물에 1분정도 삻아주세요. 그럼 껍질이 오므라들면서 탱탱해져요.
그리고 찬물에 담가주셔야 달라붙지 않아요. 젤라틴성분이 많아서 그냥 놓으면 한덩어리가 돼요.
물에 담가놓은 껍질은 얇게 채썰어주시고, 미나리나 당근같은 야채도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고추가루,식초,설탕,맛술,참기름,깨 등을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시면 됩니다.
가끔 일식집가면 복껍질 무침이 나와서 맛있게 먹었는데, 집에서 만들어보긴 처음이네요...
껍질이 쫀득쫀득하고, 야채는 아삭하니 입맛을 돋아주는게... 저희엄마는 맛있다고 다 드셨어요.
젤라틴성분이 많아서 피부미용에도 좋다고하니 더 손이 가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집에서 만드시가 좀 힘드시겠지만 혹시 수산시장 같은데서 복어손질 해달라고해서
드셔보세요.. 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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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리
부엉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