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재 [통합창원]
[테마 칼럼]

소주 vs 맥주

짜릿하게 혹은 시원하게! 당신의 선택은?

 ‘저…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신입사원 면접에서부터 소개팅 장소, 심지어는 애인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조차 빠지지 않는 질문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술 문화는 어디 가나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문화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고기관이나 시기, 기준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통계수치상 우리나라의 주류 소비량이 항상 세계적으로 상위권을 웃돌았음도 그에 대한 반증이다. 재미있는 것은 소주 같은 증류주 소비량을 기준으로 보고된 통계에서는 심지어 1위를 한 적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 나라에서 가장 사랑 받는 술은 ‘소주’일까?
 이 질문에 우리들이 0.1초만에 답변하지 못하고 고민에 들어가는 것은 아무래도 ‘맥주’의 존재 탓일게다. 아직까지 ‘아무렴, 진정한 애주가라면 소주지!’하는 소주파와 ‘가장 무난한 건 맥주 아니야?’하는 맥주파 사이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쪽인가?

산소 같은 여자 J님
맑고 깨끗한 게 좋아.
산소 같은 여자 J님 (여, 35세)
내가 결코 이영애 흉내를 내는 건 아니다. 난 그저 맑고 깨끗한 게 좋을 뿐! 군더더기 없이 똑 떨어지는 맛 이랄까. 무색, 무취지만 입 안에 탁 털어 넣으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반전 매력의 소주.
에디터 고만두양
소주만큼 맑고 깨끗한 술도 없다. 그나마 청주가 그런 류지만 소주만큼 군더더기 없진 않으니까. 색도 없고 향도 없는 이 녀석, 좀 제대로 알고 싶어지지 않은가.
소주야, 난 널 오해하고 있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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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소주)마시기 좋은 곳 中 종로 ‘92번지’ - 숯불고갈비

      소주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마시는 소주가 증류식 소주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상 우리들이 마시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다. 희석식 소주란 주정 또는 곡물주정을 물로 희석한 것을 의미한다. 증류식 소주는 말 그대로 오랜 시간 불을 붙여 증류시켜 깊은 맛을 내는 소주로, 요즘에는 ‘전통소주’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흔히 알고 있는 안동소주가 증류식 소주이며, 전통소주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듯 제조 방식에 따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통소주의 가격은 일반소주보다 훨씬 높다. 대신 일반소주보다 깊은 맛을 자랑하며 숙취가 덜 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증류과정을 거치면서 숙취의 원인이라 불리는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사진
92번지
주소
서울 종로구 인의동 48-9 1층
전화번호
02-733-9552
테마맛집
술(소주)마시기 좋은 곳 中
소주야, 네 매력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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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소주)마시기 좋은 곳 中 동대문 ‘부추곱창’ - 부추곱창

     불순성분 전혀 없이 무색, 무취인 소주는 그 담백함이 매력이다. 다른 술에 비하여 곤드레만드레 취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람들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소위 말하는 ‘위험한 술’들 중 의외로 소주가 꼽히지 않는 것도 그 이유다. 자칫하면 죽어나기 십상인 막걸리나 싸구려 와인, 사케같은 술에 비해 소주는 숙취가 심한 주종은 아니란 소리다.
     단맛과 쓴맛, 짜릿한 맛이 함께 담겨 있어 ‘우리네 인생의 맛’을 느끼게 하는 점도 소주의 또 다른 매력이다. 때때로 ‘오늘 소주가 달다’거나 ‘오늘은 소주가 쓰네’라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은 결코 기분 탓이 아닌 셈이다. 그 모든 맛이 함께 담겨 있으나 때때로 더 강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는 것일 뿐.
     “어떤 때 소주를 마시나요?”라는 질문에 상당수가 ‘고민 상담을 할 때’라고 대답한 것과 달리, “어떤 때 맥주를 마시나요?”라는 질문에는 ‘피곤할 때, 혹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라고 대답한 경우가 많았다는 통계 결과가 있다. 그만큼 소주는 우리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를 명확하게 ‘이거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소주가 우리에게 밀접한 술이란 의미가 아닐까.

사진
‘부추곱창 동대문점’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6가 18-40
전화번호
02-2268-1733
테마맛집
술(소주)마시기 좋은 곳 中
 진정한 애주가 K님
맥주잔을 잡는 비겁한 이는 가라!
진정한 애주가라고 자부한다는 K님 (남, 28세)
우와, 진짜 몇 년 전만 해도 “난 맥주 마실래.”하는 얌체는 거의 술자리에서 매장 당하는 수준이었는데… 요새는 소주 한 잔 안마시면서 맥주잔 들고 ‘애주가’라고 말하는 허세 애주가가 늘어난 것 같다. 고지식하다 할지라도 용납할 수 없다. 애주가에겐 오직 소주뿐!
에디터 고만두양
K님 발언에 나온 그 시절, 나 역시도 너무나 잘 기억한다. 난 건배할 때마다 소주를 한 잔씩 마시는데 맥주잔으로 건배하고 10번씩 나눠 마시는 기집애를 보며 분노할 때가 문득 떠오른다는. 소주 매니아의 자부심? 나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만큼 소주는 매력 넘치는 술이다.
애주가들이 꼽는 소주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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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소주)마시기 좋은 곳 中 강남 '으악새' - 꼼장어

  • 첫째. 많이 마셔도 배부를 걱정 No!

     술을 잘 못하는 이에겐 ‘이게 웬 개똥 같은 소리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이건 애주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아직 취하지 않았는데 배가 부른 상황? 생각만 해도 오 마이 갓. 결코 벌어질 수도, 벌어져서도 안 되는 상황이므로 애주가들은 많이 마셔야 하는 맥주나 막걸리보다 소주를 선호한다. 취하기 전에 배부를 일? 어지간히 안주를 많이 먹었거나, 어지간히 술고래가 아닌 이상 그럴 일 없다.

    둘째. 무지막지하게 저렴하다.

     첫 번째 포인트와 동일하다. ‘아니 대체 얼마나 마시려고?’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소주 두 병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이 맥주로 소주 두 병 마신 효과를 내려면 곱절을 넘어서 몇 배에 해당하는 술값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여럿 모이면 화끈하게 짝으로 사도 부담 없을 만큼 저렴한 가격! 이건 정말 메리트 중 메리트.

    셋째. 다양한 안주와 잘 어울려서 언제든 조합이 가능하다.

     술을 마실 때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기분’이다. ‘분위기’라 표현하기엔 애매하고, 술 좀 마신다 하는 사람들만 안다는 바로 ‘그 기분’. 매칭이 잘 되지 않는 안주와 어울리지 않는 술을 마실 때만큼 애주가에게 기운 빠지는 일은 없다. 하지만 소주는 냉장고 구석에 묵혀두고 있던 김치 쪼가리부터 아침에 먹고 남은 계란찜까지 웬만한 건 다 안주 삼을 수 있는 신묘한 술이니, 이만한 장점이 또 있을까.

사진
으악새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9-9
전화번호
02-516-7110
테마맛집
술(소주)마시기 좋은 곳 中
애주가 아닌 사람들도 인정하는 소주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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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소주)마시기 좋은 곳 中 광주 '꼬치엔닭갈비' - 숯불닭꼬치

  • 첫째. 우리 나라처럼 철저한 조직문화엔 소주가 딱이다.

     뭔가 소주를 마실 때와 맥주를 마실 때의 그 분위기는 좀 다르지 아니한가. 아무래도 소주를 마시다 보면 서로의 잔을 채워줘야 하다 보니, 주거니 받거니 하며 생기는 돈독한 정이 있다. 단순히 종업원의 손에서 건네어 받아 짤막하게 서로의 잔만 부딪히고 마시는 맥주보다는 아무래도 그 느낌 자체가 다르다. 그러니 조금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상하관계를 유연하게 해주는 데 소주만한 술도 없는 것이다. 팁을 하나 주자면, 혹자는 싫어하고 혹자는 고지식한 방법이라 말하지만 ‘술잔 돌리기’도 우의를 다지기엔 꽤 좋은 방법이다.

    둘째. 솔직한 시간을 갖기 쉽다.

     소주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겐 거부하기 힘들 만큼 대중적인 술이다. 상대방이 직접 병을 들고는 내가 잔을 들어 술을 받길 기다린다면? 그걸 시크하게 거절할 수 있는 이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과음은 좋지 않다지만 그렇게 형성되는 자리에서 한 잔 두 잔 소주를 걸치면 상대방의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 맥주 마시다가 솔직해지기는 커녕 배불뚝이가 되어본 경험이 있다면, 이번엔 소주다!

    셋째. 기억 나지 않는 척 할 수 있다.

     웃을 일이 아니다. 태어나서 술 먹고 실수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자부할 수 있는 이가 지금 여기 몇 명이나 있는가. 회식 다음 날, “죄송해요, 기억이 안 나서요.”라는 한 마디로 모든 실수를 무마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소주를 마셨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맥주를 마시고 “기억이 안나요.”라는 어설픈 연기를 펼치다가는 연약한 척하는 사람 혹은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힐 수 있으므로 이건 꿈도 꾸지 말자.

사진
꼬치엔닭갈비
주소
광주 동구 동명동 141-5
전화번호
062-234-9282
테마맛집
술(소주)마시기 좋은 곳 中
좀 놀았다는 P님
도수 높은 술을 마셔야만 애주가는 아냐!
어릴 때 논리랑 좀 놀았다는 P님 (여, 37세)
애주가는 그야말로 술을 사랑하는 사람을 말하는 거지 얼마나 많이 마시느냐를 따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많이는 못 마셔도 술 맛은 안다고 자부하는 나. 무색, 무취의 소주보다는 청량감 넘치고 특유의 보리 향이 나는 맥주가 더 좋아요! 게다가 부담 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어 마치 친구같은 술이죠.
에디터 고만두양
앞서 소주가 우리네 삶의 모습과 닮아, 밀접하고 친숙한 술이라 말했는데 혹자는 맥주를 더 삶과 가깝게 느끼는 듯 하다. 아무래도 냉장고에 항시 구비해두어도 이상하지 않고, 꼭 술자리가 아니어도 아무 때나 한 잔 걸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술이기 때문이 아닐까. 맥주는 어떤 술인걸까.
맥주, 너도 꽤 복잡한 아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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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맥주)마시기 좋은 곳 中 부산 ‘뽀뽀통닭’ - 반반

     소주가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는 사실에 이어, 맥주가 또 두 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맥주는 발효형식에 따라 상면발효맥주와 하면발효맥주로 나뉘는데, 이는 발효 시 사용되는 효모의 차이다. 두 맥주의 차이는 나름 간단하다. 상면발효맥주는 맥아농도가 비교적 높고 발효온도도 10도 내지 25도 정도로 높아 색이 짙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다. 흑맥주를 상면발효맥주라 볼 수 있다. 반면 하면발효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5도 내지 10도 정도로 발효온도가 낮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맥주다. 독일, 미국, 한국 등지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하면발효맥주가 맥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위 분류가 발효방식에 따른 분류라면, 양조법에 따른 분류도 있다. 맥아의 껍질을 벗기는 공정을 한 번 더 거쳐 맥아껍질에 있는 탄닌이나 에구미 등 쓴맛의 원인을 제거해 깨끗한 맛을 자랑하는 디허스크 맥주가 첫 번째, 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강한 효모를 쓰거나 제조공정을 조작하여 맥주에 남아있는 당을 최소화한 드라이 맥주가 두 번째, 숙성의 마지막 단계에서 맥주를 영하 3~5도의 탱크에서 3일 정도 더 숙성시켜 갖가지 잡미를 제거하고 순수한 맛을 선보이는 아이스 맥주가 그 세 번째다. (출처 : 한국주류산업협회 - 맥주의 종류)

사진
뽀뽀통닭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94-235
전화번호
051-741-4065
테마맛집
맥주 마시기 좋은 곳 中
일편단심은 좀 어렵다는 C님
술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야 제 맛!
일편단심은 좀 어렵다는 C님 (남, 32세)
솔직히 소주는 어떤 걸 마셔도 거의 비슷한 맛이다. 무색,무취의 술이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하지만 맥주의 세계는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하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각각의 맛도 확연히 구분될 정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맥주가 아무래도 매력도 더 다양한 게 아닐까.
에디터 고만두양
버라이어티한 맥주의 세계. 나 역시도 인정한다. 술 좀 즐겼다고 자부하는 나 역시도 맥주전문점에서 아직 맛 보지 못한 맥주를 간간히 발견하곤 하니, 대체 맥주의 세계는 얼마나 넓은건지. 그 매력 역시 그만큼 다양하단 의견에 동의한다.
맥주의 매력은 너무나 버라이어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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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맥주)마시기 좋은 곳 中 명동 ‘파킹 인 플레이트’ - 바베큐 폭립

     앞서 말했듯, 만드는 방식별로, 만드는 나라별로, 출시하는 브랜드 별로 각각 확연히 다른 맛을 자랑하여 취향에 맞게 혹은 분위기에 맞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건 맥주의 큰 장점이다. 전세계적으로는 2만가지 종류의 맥주가 있고, 국내에도 200가지 정도가 있다고 하니 손에 꼽히는 종류의 소주들 사이에서 고민하던 이라면, 맥주의 세계는 그야말로 신세계가 아닌가.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효주이기도 하고 현대 시대에서 가장 대중적인 알코올 음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알코올 성분이 다소 적어 마시는 데에 부담이 없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미미한 점이 아무래도 널리 인기를 끄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톡 쏘는 이산화탄소의 맛과 씁쓸한 맛을 함유하고 있는 맥주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이뇨작용을 돕는 기능도 있어, 국민소화제 대신 맥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고.
     소주나 막걸리, 와인(스파클링 와인 제외) 등에선 잘 찾아볼 수 없었던 톡 쏘는 기포가 특유의 매력이다. 덕분에 탄산음료를 마실 때와 같은 청량감을 느낄 수 있고, ‘술’이라는 느낌 대신 가볍게 즐기며 마실 수 있는 ‘음료’의 느낌이 더 강해 남녀할 것 없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술.

사진
파킹 인 플레이트
주소
서울 중구 명동2가 32-27 해암빌딩 3,4층
전화번호
070-8828-8253
테마맛집
맥주 마시기 좋은 곳 中
애주가들이 꼽는 맥주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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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맥주)마시기 좋은 곳 中 강남 ‘김군네통닭집’ - 상추튀김

  • 첫째. 배가 부르다.

     소주 매니아들이 꼽은 소주의 장점 중 하나는 ‘배가 부르지 않다.’였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부른 게’ 장점이라고? 그런데 이유를 들어보니 나름 일리가 있다. 안주빨을 세우자니 눈치 보이고, 그렇다고 술잔만 기울이자니 배는 부르지 않고 속만 쓰리는 소주에 비해 맥주는 꽤 매력적인 술인 게다. 알코올 도수가 약해서 안주 나오기 전에 한 잔 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한 잔만 뚝딱 비워도 꽤 배가 든든해지니 말이다.

    둘째. 화장실을 자주 간다.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하니 단점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표현하면 어떠할까. 이제 장점으로 느껴지는가? 탄산가스의 탁월한 이뇨작용으로 피로 원인 물질인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으니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맥주를 마시는 건 꽤 과학적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화장실을 다녀옴으로 인해 술 자리에서 흥청망청 취하는 것을 막아주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니 이것 역시 장점!

    셋째. 가볍게 마실 수 있다.

     소주가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장점이었다면, 맥주는 안주 따위를 고려치 않아도 될 만큼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안주 없이 목 마를 때 시원하게 마셔도 O.K. 심지어는 떡볶이를 먹거나 과자를 먹을 때도 느끼함을 날리기 위해 한 잔 쭉 들이키면 좋으니 이처럼 편한 술이 어디 있을까. 아무 때나 한 잔 곁들여도 술고래처럼 보이지 않다는 점 역시 자동으로 따라오는 장점이다.

사진
김군네통닭집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2-6
전화번호
02-511-9285
테마맛집
맥주 마시기 좋은 곳 中
애주가 아닌 사람들도 인정하는 맥주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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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맥주)마시기 좋은 곳 中 강남 ‘쿼터백(QUARTERBACK)’ - 코코넛 민트 통새우

  • 첫째.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요즘 맥주는 그야말로 너무나 다양하다. 발효방식에 따라 에일맥주(상면발효맥주), 라거맥주(하면발효맥주),람빅(자연발효맥주)로 구분되어 모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재료로 어떤 것을 사용했느냐 혹은 어떤 첨가물을 넣었느냐에 따라 맛이나 향, 목넘김 등이 세세히 바뀌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골라 마실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많이 마셔도 웬만해서 만취는 안된다.

     회식 자리에서 소주잔처럼 무서운 존재가 있을까. 그에 비하면 맥주잔은 크기 자체는 곱절이 넘게 크지만, 마음의 무게는 반대로 한결 가볍게 해주는 녀석이다. 맥주를 마시는 경우, 소주를 마셔서 만취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취하기는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맥주는 상대방 기분을 실컷 맞춰주며 마시기에 딱 좋다는 게 많은 의견이다.

    셋째. 갈증 해소에 기가 막히다.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사실 맥주가 갈증 해소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알코올 성분이 수분을 빼앗아 가고,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가 맥주를 갈증해소에 탁월한 음료라고 꼽았다. 당분이 많이 든 음료수를 마시는 경우 입 안이 텁텁하고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느낌이 드는데, 맥주의 경우 단 맛이 적고 탄산이 많아 비교적 음료수보다 훨씬 갈증해소에 훌륭하다는 의견.

사진
쿼터백(QUARTERBACK)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6-6
전화번호
02-567-7879
테마맛집
맥주 마시기 좋은 곳 中
우유부단 B님
우유부단한 사람에게 선택이란 괴로워.
선택이 너무 어렵다는 B님 (여, 24세)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이거예요. “다, 나름대로 맛있다.” 언제나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저에겐 소주와 맥주의 갈림길도 너무나 힘든 것 같아요. 사실 어느 쪽이 좋다기 보다는, 기분이나 분위기, 날씨에 따라서 마시고 싶은 술이 정해지니까요.
에디터 고만두양
어쩌면 마지막 발언자인 B님의 의견이 가장 맞는 것일 수도 있겠다. 비가 오는 날이나 잘 끓인 해물탕을 만난 날, 우리는 소주 생각이 급격히 간절해지고, 땀이 쭉 날만큼 매운 음식을 먹었거나 시원하게 샤워를 마치고 난 시점, 우리는 다시금 맥주 생각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니. 그래도 ‘굳.이.’ 따져 묻는다면 당신은 어느 쪽? 투표해보자.
고만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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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송참치
    일식|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8-11

    4.5|리뷰2

  • 곰바위
    한식| 서울 강남구 삼성동 76-10

    3.7|리뷰29

  • 목우촌웰빙마을
    한식|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73-9

    3.4|리뷰53

  • 천송참치
    일식|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8-11

    4.5|리뷰2

  • 다람골
    한식|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8

    3.7|리뷰15

  • 삼수갑산
    한식| 서울 관악구 남현동 1062-2

    3.4|리뷰7

댓글 (+12)  
삶의순간들 : 보기에도 넘 맛있어 보여요 ??? 2017.08.05 한줄답변신고
주라이 : 안주가 너무 좋아서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듯 하네요~ 2017.08.04 한줄답변신고
백토 : 맥주가좋아요~~~~~~~~~~~~~ 2015.11.30 한줄답변신고
자취생힌둥이 : 여름에 맥주한잔하면서 야구보러가면 딱이죠 2015.03.14 한줄답변신고
밥심은국력 : 시원한 맥주가 좋아요~~~ 2015.03.07 한줄답변신고
낙천주의자 : 비 오면 소주ㅠ 무더위면 맥주! 2014.06.27 한줄답변신고
flair : 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과 함께라면.................... 2014.06.26 한줄답변신고
freekitty : 여름엔 시원한 맥주가 좋죠~~~~ 2014.06.20 한줄답변신고
나슬 : 전 소맥이 좋답니다.ㅎㅎㅎㅎㅎ 2014.06.17 한줄답변신고
보조개왕비 : 좋은 안주에 술생각이 간절합니다 2014.06.17 한줄답변신고
슈퍼몬 : 맥주에 한표하고 갑니다.^^ 2014.06.16 한줄답변신고
마봉마봉 : 소주,맥주 그냥 소맥 마시면 안될까요? 2014.06.16 한줄답변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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