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언제나 찾아가도 다른 멋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바로 대천해수욕장이다.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편리한 교통편과 오락,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한 여름 피서객 뿐만 아니라 M.T.나 워크샵 등 많은 이들이 모임을 갖는 장소이기도 하다.
길이 3.5km, 폭 100m에 달하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조개껍데기가 풍화되어 만들어진 부드러운 하얀 모래는 맨발로 걷는 이로 하여금 엄마품 만큼이나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한다.
대천은 구대천과 신대천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는 대천역사가 이사를 가면서 나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구대천과 신대천은 각각 다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두 곳 모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대야도 앞바다 넓은 갯벌을 바라보는 언덕에 고 천상병 시인이 살던 집이 있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원래 그의 생가는 의정부 수락산 산자락 아래에 있었으나 개발로 인해 철거된다는 소식에 평소 그의 시를 좋아했고 그의 생전에 가깝게 지냈던 지인이 이 곳으로 옮겨와 복원하였다.
복원된 생가 옆에는 대지 2천여 평 규모의 ‘천상병문학관’까지 건립되었으며,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잔디밭 ‘시인의 뜰’도 마련되어 있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소박한 집, 작은 방에서 시인이 꿈꾸었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 천상병 고택, 이 곳에서 “잠시 나온 아름다운 소풍”에 대해 되돌아보면 어떨까?
홈페이지
없음
천상병 고택
041-678-2544
입장료
무료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5리 1477-14
633년(백제 무왕 34)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惠丘頭陀)에 의해 창건된 유서 깊은 절이다.
내소사를 찾아오는 길에 있는 일주문(一柱門)부터 천왕문(天王門)에 걸쳐 약 600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있는데, 이 곳을 걷다보면 전나무들이 한데 어우려져 만드는 시원한 그늘과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특히 가을이 되면 그 길 끝에 이어지는 빨간 단풍길이 절경이다.
전나무길을 걸어 만나는 내소사 경내는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채워진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철못을 쓰지않고 나무를 끼워 맞추는 방법으로 만들었다는 대웅보전과 하나하나 조각되어 장인의 손길이 깃든 문찰상의 연꽃과
국화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 공력과 정성에 감탄하게 한다.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고 고단을 풀어주는 내소사와 전나무길은 서해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곳으로 부족함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