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요즘 인도네팔요리가 인기있나봐요~ 주변친구들도 색다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인도네팔요리 전문점에 가보자고 하거든요. 커리가 암이나 치매예방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신촌 현대백화점 뒤에 위치한 인도네팔음식점 아마로 향해봅니다. 2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향신료들이 눈에 띄네요~ 소파가 흰색커버로 되어있어서 좀 더 깔끔해 보였어요. 2층의 푹신푹신한 소파를 보니 커플들이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데이트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층은 친구들끼리 또는 단체 모임 할 때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 안 먹으면 가끔 생각나는 요리 중 하나가 인도음식인 것 같아요~ 웬만한 프렌차이즈 인도레스토랑은 다 가봤고 다른 곳이 없나 하던 중 신촌에 괜찮은 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본 곳 이랍니다. 인도와 네팔 정통음식을 하는 곳 ‘아마(AmmA)’. 왠지 저의 입맛을 사로잡아 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드는데요? 신촌의 현대백화점 뒤쪽의 골목에 위치해있네요~ 2층과 3층을 운영하는데 매장에 들어서니 인도스타일이 확 느껴졌어요. 마치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 자 이제 인도 맛의 세계로 이제 출발합니다!
신촌에 있는 아마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인도요리가 대세죠^^ 다른 외국 음식과는 다르게 요즘 브라질 음식이나 인도 쪽은 현지인이 주방장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 사장님은 인도분인데, 한국인으로 귀화하셨다고 하네요^^ 20년이 넘는 요리 경력에 한국사람들 입맛에 맞게 만드신다는데 물론 전통을 고집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주방장님의 철학인 현지에 맞는 음식을 통해 현지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의견에 찬성 한 표! 어린이 입맛인 저에겐 자극적이지도 않고 좋았어요~
요즘은 인도, 네팔 요리 전문점이 많이 눈에 띄네요, 얼마 전 커리에 대한 학술발표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커리가 정말 몸에 좋다고 해요. 현대인의 적인 비만이나 암 등에 많은 예방이 되는 기특한 음식이죠. 그래서 인지 우리 나라도 요즘 커리 음식이 많이 나오고 있고 전문점들도 많이 생겨나네요~ 오늘 방문한 아마는 ‘엄마’라는 뜻 이라고 해요. ‘엄마’라는 단어는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가 봐요^^ 엄마, 아마, 맘, 마마 등등… 아마에서는 현지 인도요리사들이 직접 조리를 한다고 하네요. 많은 향신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분위기가 화사하고 아늑해서 마음에 드네요.
라씨
딸기 맛, 망고 맛 그리고 플레인 맛 이렇게 라씨 삼총사가 등장합니다. 새콤달콤한 인도 전통 요구르트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거에요! 상큼하면서 시원하니 너무 맛있네요~
사모사
사모사와 함께 소스도 2가지가 나옵니다. 초록색은 고수와 고추를 함께 갈아준 소스, 빨간색은 매콤한 맛의 소스에요. 속은 감자, 채소 그리고 커리 등으로 버무려졌는데 마치 우리나라 고로케와도 비슷하네요. 겉이 고소하고 바삭합니다.
치킨타카마실라 커리
먹기 좋은 크기의 치킨을 양파 그래비와 허브로 맛을 낸 커리 입니다. 토마토가 베이스로 되어있고 살짝 매콤한 맛 이에요~ 요거트에 재워둔 닭고기라 그런지 참 부드러웠어요.
탄두리 믹스 그릴
우리 일행이 잘 먹게 생겨서인지, 아니면 주문을 많이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심후한 사장님께서 하나씩 더 얹어주셨어요~ 탄두리 치킨, 치킨 티카, 양고기, 새우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은 메뉴에요. 양고기도 전혀 누린 맛 없이 맛있고 치킨도 맛이 괜찮네요.
램 라바비 커리
캐슈넛과 갈은 코코넛이 들어간 양고기 커리에요~ 좀 독특하죠? 큼직한 양고기가 함께 올라올 때는 정말 감동이더군요! 부드러운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팔락파르니 커리
곱게 간 시금치에 크림과 수제치즈가 들어간 커리에요. 시금치 때문에 색은 이래도, 부드럽고 맛있어서 좋아하는 커리입니다. 일반적인 붉은 색 종류의 커리도 좋지만 이렇게 독특한 커리도 한번 먹어보세요~ 새로운 맛을 느끼실 거에요.
난
드디어 난이 나왔습니다. 저는 인도네팔요리 중에 난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화덕에 구워 바삭 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그 맛이란! 꿀을 바른 달콤한 난, 버터 난, 갈릭 난, 캐슈넛과 코코넛을 넣어 만든 카블리난 등 이렇게 종류별로 시켜서 마음껏 먹었어요.
커리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용기가 참 예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에 이런 것 하나쯤 있으면 폼 나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입에 잘 맞아서 난과 커리를 너무 많이 먹었네요~ 아마는 인도네팔 현지인이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곳 이랍니다. 신촌역 1번이나 2번 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 뒷편의 세븐일레븐과 현우약국 사이로 가다가 춘천 닭갈비집 맞은편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마를 찾으실 수 있어요.
정말 인도에 온 느낌의 레스토랑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네요. 대학가라서 인지 점심세트 메뉴는 1만원 대부터 시작해서 착한 가격으로 즐기기 좋아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이게 인도커리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여기 아마는 정말 괜찮네요~ 전통의 맛을 내면서도 입맛에 거슬리지 않는 맛. 괜찮은 인도음식점 추가했네요! 사장님도 친절해서 기분 좋은 곳 아마, 색다른 인도요리가 먹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이에요!
무난한 가격대에 양도 괜찮아서 가격대비 맛이나 양이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런치세트 메뉴는 1만3천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니 한번쯤 가볼 만 하네요. 인도 요리에 쓰이는 특색 있는 각종 향신료들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AmmA, 인도말로 엄마라고 하는데, 정말이지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음식처럼 따듯하고 정감 있는 맛과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식사를 끝내고 내려오니 조금 한산해졌네요. 많은 사람들이 커리를 맛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커리가 우리나라의 대중 음식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중충한 분위기가 아닌 화사한 분위기라 더 마음에 들었던 아마. 연인들끼리 친구끼리 부담 없이 조금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 딱 안성맞춤인 곳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