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는 갈때마다 느끼지만 조금 썰렁하긴 해도

높은 건물하며 미래도시같은 느낌이 들곤 하는 곳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건물 사이로 부는 바람에 정말 추웠다죠?

하지만 맛난 대게라는 말에 출동합니다.

교통 편한 강남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로 생각보단 별 번거로움 없이 방문했네요.

상가 제일 2층에 자리하고 있는 크레버 대게나라

요즘 빵에 빠져 살았더니 바로 옆에 있는

파스텔톤의 산뜻한 도쿄팡야의 이쁜 건물이 눈에 더 들어오네요.ㅎㅎ 이런;; 

왠지 데게먹고 디저트라도 사러 가야할 것 같은..ㅋ

2층에 위치한 대게나라는 어딜가나 넓지만,

이곳 송도 크래버 대게나라 역시 테이블이며 단체, 룸까지 잘 되어 있더라구요^^

입구 앞에 파란 조명안 수족관에 자리하고 있는 대게와 킹크랩, 랍스터

정말 좋아하는 갑각류는 다 모여있네요.^^

밝은 창가에 앉아도 좋고, 안에 테이블 룸도 있고,

더 안쪽엔 룸이 있어요.

대게 나라 메뉴로 주문했는데,

여기엔 스페셜 요리 3가지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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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과 함께 참치 타다끼를 비롯한 기본상이 차려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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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장어, 고구마 베이컨 말이 등의 에피타이저가 등장합니다.​

양파채에 날치알을 살짝 걷어내면 회무침도 나오는데..

부드러운 참치회가 나옵니다.

해물 볶음인 약간의 팔보채도 나오구요.^^

새우에 제가 좋아하는 칼질넣은 갑오징어 넘 부드러워요. ㅎ

야채 가니쉬에 떡갈비도 나오는데,

맛은 일반 해산물이 더 나은 듯..^^

제가 생각했던 동글납작한 떡갈비가 아니라 모양이 특이하네요.

광어와 연어초밥이 나오는데, 요거 먹다보면 배부를 것 같아

메인 앞두고 맛만 보기로 했어요.^^

 

맑은 탕도 나오는데.. 요거 아주 시원하네요.

전날 과음하신 지인분은 속풀이 해장한다고 이것만 드시더라구요. ㅎ

자주 먹던 대게에 오늘은 랍스터도 함께 먹어보기로..^^

대게다리에 살도 보이지만, 오늘은 커다란 랍스터에

아주 커다란 랍스터 집게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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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만큼이나 살도 가득 아주 탄탄한 탄력을 자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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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져 나오는 집게 발 반만 먹어도 입안에서 그 탄력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회로 먹어도 맛있는 랍스터의 몸통살도 맛을 봐야겠죠?

몇점 안되는 랍스터 꼬리살이라 그런지 더 탱탱합니다.^^

내장은 따로 분리가 되어 나왔는데, 이런건 나중에 밥 비며 먹을 때 먹어야 더 맛나더라구요.

랍스터에 살짝 밀려있던 대게 다리살

정말 맛살 그대로의 비쥬얼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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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엔 김밥에 꼭 들어가는 맛살 게살이라며 잘도 먹었었는데..

요즘은 높아진 입맛에 별 맛이 없더라구요.​

 

대게도 각 부위마다 살의 결이 다른데,

작게 부서지는 집게살도 정말 부드럽고 좋은데 집게는 두개밖에 없어서 아쉬워요.

게들도 모든 다리 끝이 집게발로 되어 있음 더 좋을텐데..라는 엉뚱한 생각을 ㅋㅋ

마무리엔 바삭한 새우튀김과 약간의 연근튀김도 같이 나옵니다.

대게 버터구이도 나오는데.. 이건 식기전에 먹어야 해요.

너무나 이쁘게 담겨진 대게장비빔밥

일반 공기에 비벼 담아내오는 것보다 이렇게 먹어야 진짜 대게장비빔밥을 먹는 맛이 납니다.

발라놓은 살들과 함께 먹음으로써 업~ 그레이드~!

디저트는 달콤한 귤과 새콤한 레몬차로..

 

살짝 단게 흠이긴 해도, 이거 먹으면 대게의 남은 맛을 잡아주는 것 같기도 해요.

옆에 레몬물은 손가락을 씻는 용도니까 마시면 안되요~ ㅎㅎ

송도에서 특별한 날, 요즘 3, 4월달에 이벤트들도 많고..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대게맛집 찾으실 땐

시설하며 분위기 이곳 크래버 대게나라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