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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양념을 하지 않고 간장 양념으로만 해도 꽈리고추가 들어가서 아주 약간 매운
맛이 감돕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답니다. 보관도 오래 할 수
있구요.
껍질을 필러로 깎은 뒤에 물에 5분 정도 담가서 전분질을 제거합니다.
작게 깍뚝 썰기 합니다.
크기가 작은 감자이므로 큰 감자일 경우 갯수를 조정하세요.
꽈리 고추를 넣어주는데, 감자랑 은근히 궁합이 잘 맞는 듯합니다.
고추는 꽈리고추든 일반 고추든 꼭지를 떼지 않고 씻어 주어야 영양분이 빠져 나가지
않는다는 것 잊지 마세요.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어서 간이 잘 배이도록 합니다. 이왕이면 이쑤시개가 고추
끝까지 통과하도록 구멍을 내면 따로 고추 뒷면에 구멍을 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포크보다는 이쑤시개가 더 편한 것 같은데, 포크는 한꺼번에 구멍이 세 개씩 나지만
고추가 짓물러지는 수가 있어서입니다.
위에 레시피대로 양념을 넣어 고루 섞어주고 참기름은 나중에 따로 넣어줍니다.
황설탕이 없으시면 흰설탕을 사용하세요.
냄비를 먼저 달군 후에 기름을 둘러주세요. 그래야만 기름이 타지 않는답니다.
감자를 볶아주는데,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냄비 손잡이를 잡고 냄비를 흔들어 주면
가장 좋구요.
요리사들이 후라이팬으로 많이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그게 어려우시면 주걱을 이용하여 볶아주세요.
양념 간장을 부어서 졸여주면 된답니다. 물이 들어가서 짜지 않은 양념 간장이 되지요.
대략 감자랑 양념 간장이 사진만큼 들어가면 된다고 추측해보시면 쉽겠지요?
이렇게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졸여줍니다.
감자에 간장색이 배어 들고 있답니다.
15분 정도 약불에서 졸이다가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이 때 불을 살짝 높여서 끓여줍니다.
열에 의해서 꽈리고추가 익기 시작합니다.
뚜껑을 닫고 2분 정도 졸이면 꽈리고추에 간이 잘 배인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야 참기름 향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통깨도 뿌려줍니다.
부드러운 감자와 매운 향이 살짝 올라오는 꽈리고추 감자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감자를 조금 작게 썰어 놓으니 한입에 먹기 딱 좋습니다.
그래서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먹기 편하구요.
감자 크기가 좀 작아서 완전 깍뚝썰기를 못했는데, 큰 감자일 경우 정확하게
깍뚝썰기를 하면 모양이 아주 단정하고 예뻐진답니다.
반들반들 윤이 나지요? 조림은 특징이기도 하지요.
한 입 베어물면 감자의 뽀얀 속살이~
아삭한 꽈리고추도 하나 !
재료도 간단하고, 가격도 착하고,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오늘 저녁 반찬으로 어떠세요? | 
밥심은국력 | 2014.05.04
질문자 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