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산줄기 타기(13)-구절초 향기에 취하다 | 전북 정읍시
  • jshin I 2014.11.17 I 조회수: 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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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재가 지나는 정읍시 산내면에서는 매년 9월 구절초 축제가 열립니다. 하얀 들국화의 한 종류인 구절초는 꽃의 향기와 순박한 아름다움으로 지나는 객들의 발길을 멈추는 매력이 있습니다. 일년 한 철 구절초 축제를 위해 야산을 둘러 조성한 구절초공원에는 이때쯤 형형색색의 구절초가 피어나고, 그 틈사이로 관광객들은 향기와 사진에 취해 버리지요. 외지고 사람 없는 이곳에 축제때만 되면 좁은 2차선 국도가 사람과 차들로 터져버릴 듯 합니다.

 

구절초 향기가 뒤덮인 구절재에서 호남정맥을 이어갑니다. 이른 아침이라 땅에는 하얀 구절초, 하늘엔 하얀 운무가 뒤덮습니다. 운무 속으로 삐죽이 나온 산 머리들이 오늘 걸어 갈 길이 아름다울 것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구절재에서 개운치까지는 완만한 숲길이 이어져 지친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기에 적격입니다. 산행을 마무리 할 때, 통과해야 하는 짙은 대나무 숲은 햇빛 한 점 허락하지 않을 만치 울창한 비경을 선사하지요.

 

지난 여름 잡목과 씨름하며, 거친 숨을 내쉬던 구간에 비해 이번은 낭만과 편안함이 함께 했습니다. 다음은 가을 단풍에 취한 내장산으로 발길을 대디딜 예정입니다.

 

사진 1: 구절재가 지나는 정읍시 산내면에서는 매년 9월 구절초 축제가 열립니다. 하얀 들국화의 한 종류인 구절초는 꽃의 향기와 순박한 아름다움으로 지나는 객들의 발길을 멈추는 매력이 있습니다.

사진 2: 구절초 향기가 뒤덮인 구절재에서 호남정맥을 이어갑니다.

사진 3: 이른 아침이라 땅에는 하얀 구절초, 하늘엔 하얀 운무가 뒤덮습니다.

사진 4: 운무 속으로 삐죽이 나온 산 머리들이 오늘 걸어 갈 길이 아름다울 것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사진 5: 자연이 선사하는 운무의 아름다움에 잠시 넊을 잃어버립니다.

사진 6: 구절재에서 개운치까지는 완만한 숲길이 이어져 지친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기에 적격입니다.

사진 7: 정말 아름다운 가을 하늘입니다. 공기 역시 청명합니다.

사진 8: 지난 여름 잡목과 씨름하며, 거친 숨을 내쉬던 구간에 비해 이번은 낭만과 편안함이 함께 했습니다.

사진 9: 개운치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함께한 후배와 정읍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사진 10: 산행 후 먹는 음식은 왠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익산시의 중국음식 명가, 화원에서 백년짜장(하얀짜장)을 흡입합니다

기미상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