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역시 어영부영 꽃구경도 못가고 그냥 지나는구나 싶던참에 

양평 용문산 산나물 한우축제가 열린다길래

두말 할것없이 미리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겠다~~

산나물 좋아하는 제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더라구요

 

마침 날씨도 좋겠다 아침 일찍 서둘러 용문산에 도착하니

주말 꽃구경겸 등산객들로 용문산을 인산인해를 이루니

그 공기부터가 아주 남다릅니다.

 

 

 

 

 

 

양평 산나물을 살짝 소개하자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맑은 물을 수도권 시민 천만명에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과 자연산 산나물을 공급하고 가꾸신다고 하더군요.

 

 

 

 

 

 

양평 산나물을 살짝 소개하자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맑은 물을 수도권 시민 천만명에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과 자연산 산나물을 공급하고 가꾸신다고 하더군요.

 

 

 

 

 

 

일반인은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통제구역으로

작목반 반장님 뒤를 쫄래 쫄래 ~~ 

 

 

맘만큼은 가득 채우고 싶지만

산나물 축제가 열리기 전이라 아직은 덜 자랐기에

맛보기로 몇잎씩만 뜯었네요

 

 

 

 

 

 

흔히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당귀도 보이고

 

 

 

 

 

 

울릉도의 그 유명한 

비싸서 못먹는 겁나 좋아하는 산마늘(명이나물)도 보이구요

 

전~~~첨엔 울릉도에서만 재생하는줄 알았다는

 

 

 

 

 

 

욜케 친절하게 명이나물 채취방법도 직접 시연해 주시고~~~

 

 

 

 

 

 

제가 명이나물에 반해서 공부한걸 팁으로 조금 알려 드리자면

 

 

보통 산마늘은 세 종류로 나뉘게 되는데

막 입이 올라오는 모습이 뿔처럼 생겼다고 해서 뿔명이라고 불리우고

 

줄기명이 (일명 대명이)는 새싹명이와 잎명이의 중간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 이윤 잎으로 쌈싸먹기도 좋고

줄기도 아삭아삭하니 줄기와 입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더군다나 시중 파는 장아찌 대부분이 대명이로

요 두잎을 통째로 따서 담구는 것이 랍니다.

 

잎명이는 요 잎을 번갈아 가며

상추처럼 계속 오래 즐길 순 있지만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억세 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장아찌 담구실 분들은 이정도쯤을 알고 계셔야겠죠..

 

 

 

 

 

 

곳곳에 보이는 참나물과 참취며

아휴~~~저것이 죄다 제것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건 곰취구요 .

 

쌈 싸먹으려고 몇개 뜯었다는

 

 

참~~요즘 시장 가심 머위 많이들 보셨죠.

 

곰취와 모양새는 흡사하나 

위 뽀족한 부분이 참나물보다 간격이 넓으며

마치 호박잎처럼 잔털이 많다고 하네요..

 

 

체험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가는게 너무나 쏠쏠했다는  

 

 

 

 

 

 

요건 향긋한 참나물

 

 

참나물은 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의 옆 언덕에만 주로 살고 있다고 하는데,,

참~~~~신기하죠...

 

 

 

 

 

 

요건 다들 잘 아시는 엄나무

 

 

저도 여름철 삼계탕이나 백숙 삶아 먹을때 많이 이용하는데요.

닭의 비린내도 잡아주면서 염증질환 신경통,간장질환등에 효과가 아주 크답니다 

 

 

위에 엄나무 순은 개두릅으로 새순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구요

 

 

 

 

 

더덕은 구경도 못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산나물 공부도 열심히 했으니

이젠 뜯은 산나물에 "산나물 비빔밥" 을 열심히 먹어줘야겠죠

 

 

 

 

 

 

미리 준비하신 각종 나물에

뜯은 산나물까지 넣어 쓱쓱 ~~싹싹...

 

 

 

 

 

 

집고추장에 고소한 참기름까지 더해져~~~~

손놀림이 아주 제대로 분주합니다.

 

 

아흑,,,못참겠당!!!!

 

 

 

 

 

 

시래기 된장국까지~~

 

바로 이것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단이라는

 

 

 

 

 

침이 뚝뚝~ ~~~~ 

 

 

 

 

 

 

아~~~하세요?

 

한입 정도는 서비스로다

 

 

맑은 공기와 더불어 신나는 체험에 

야외에서 먹는 밥은 뭐든 맛나듯~~~

산나물이 듬뿍 들어가니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꿀맛이더군요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김치도 맛나고

 

 

 

 

 

 

갓 딴 달달하면서 쌉싸름한 마늘향 나는 명이나물에도 싸 먹고

어디가서 이런 산 체험~~~ 하겠어요

 

 

명이생잎에 쌈은 첨인데~~~감동의 쓰나미가,,,,,,,,,,헉!!!!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기만 합니다.

 

"밥 더 주세요"~~~를 외치고 싶었다는

 

 

 

 

 

 

배불리 먹고 내려오는 길목에서 만난 다람쥐

 

짜식~~~나만큼이나 귀엽게 생겨가지곤

 

 

 

 

 

 

쑥 캐러 가기전

친환경 농업박물관도 살짝 들려줍니다(공짜라니~~)

 

 

 

 

 

 

배도 부르겠다~~~~

예쁜 경치 보며 그냥 신선놀음 하고 싶지만

제가 좋아하는 쑥이 기다리고 있으니!!!!

 

 

 

 

 

 

예쁜 꽃길을 따라 군졸이 군졸이

 

 

어디 가냐구요?

 

 

꽃향기를 맡으로 조용히 따라가다보면 ~~~

 

 

 

 

 

 

요런 자연산 쑥밭을 만날 수 있지요

 

 

그잖아도 요맘때면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쑥개떡 생각이 간절하던 참이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쪼그려 앉아 한참을 캔~~~~~ 어린 쑥이에요..

 

일부는 덜어내서 쑥 버무릴 만들고

나머진 집으로 가져와

자랑스럽게도 어제 아침 방앗간에 들려 

만들 준비 완료 했다지요  

 

 

시중파는 무늬만 쑥개떡이 아닌 진짜 쑥개떡..

 어린쑥으로 만든 쑥개떡~~~

몰래 혼자만 먹을작정이라는

 

 

 

 

 

 

다듬을것 없이 물에 살짝 흔들어 씻어서는~~~

 

 

 

 

 

 

 

욜케 욜케 만들면~

쑥버무리 완성

 

 

 

 

 

코끝에 와닿는 진한 쑥향기~~~

 

간도 똑 떨어지는것이 

보약 따로 필요없이 요것만 먹어줘도 건강해지는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웰빙음식이네요

 

 

 

 

 

 

 

떡이 쪄지는 막간을 이용해 만든 명이나물장아찌도 만들구요

 

한동안은 입이 아주 행복할듯 싶어지는데요

 

 

 

 

몸의 정화능력도 뛰어난 산나물 

 

산나물 저마다의 향과 맛은 다르지만

이것이야 말로 한국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한 체험,,

건강한 체험...

알짜배기 체험..

 

 

체험 관련 문의는 현재 홈페이지 구축 중이므로

카페  (http://cafe.naver.com/ypymsan)에서 확인하심 되겠구요

 

자연을 보호 하고 어떻게 가꾸는지 배우고

산나물 채취 요령과 방법등 체험을 통해 습득 할 수 있고

또 자연산 나물과 재배나물 독초 구별법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여러분도 꼭 경험해 보세요

 

 

저도 명이나물 뜯으러 또 가고싶어진다는

 

 

 

양평산나물축제

2011.5.6~~~~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