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구
세화-종달리 해안가에 위치한 카페 <루마인>
이번 여행의 컨셉은 여유와 휴양이었기에 특별히 어디를 구경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차도 한 잔 하기로 마음먹은 터.
아이폰으로 근처에 있는 카페를 검색해보니 나온 곳인데 위치도 너무 좋고 정말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
1층은 카페, 2층은 펜션으로 운영되는 듯.
넓은 공간에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놓을 만한데도
여유로운 공간 배치에 숨이 절로 트인다.
왼쪽 쇼파는 모두 넓은 통유리창을 통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카운터
젊은 사장 부부가 운영을 하고 있다. (부부가 맞겠지? ^^;)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통유리창을 통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걸 생각하면
자리값이라 생각해도 아깝지 않다.
남편은 언제나 그렇듯이 아메리카노.
참고로 여기는 일리 커피를 쓰더라.
난 간만에 시원한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우유거품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조명등도 멋지고 바닥에 깔려 있는 양초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저녁에 오면 더 멋진 분위기일 듯 하다.
특별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없이
여행책을 뒤적거리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다가 남편 어깨에 기대어 잠시 졸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더랬다.
우리 둘에게,
또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카페 <루마인>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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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1235
아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