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는 맛있는집이 별로 없다는건 편견일까?!
모든 음식이던 가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는 나지만..
유독 런던에서만은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던 음식이 별로 없었던거 같다;;
내가 찾아갔던 음식점 들이 죄다 별로여서 그랬는지..
아님 런던의 맛! 이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 지금 생각해보니 돈 아끼겠다고
유명하고 비싼 레스토랑은 거의 피해 다녔던거 같다;;;;;

암튼 런던 여행중에서 그나마 가장 맛있는 점심을 즐겼던걸로 기억되는
벨기에식 홍합요리 전문점 벨고 Belgo 

사실은 제이미올리버의 식당을 가보고 싶기도 했지만
예약을 미리 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비싸고 비싼 런던 물가에 적응 못하고 아껴쓰고 있었던터라
비싼 레스토랑은 꿈도 못꾼;;; 

벨기에식 홍합요리 전문점 벨고는 런던에서도 꽤 유명한 식당이라고 했다.. (인터넷에서;;)
쌩뚱맞게 런던에 와서 왜 벨기에 요리를 먹느냐고 물으신다면;;
런던으로 떠나기전 런던맛집으로 검색해 나온 결과라고 말하겠어요;; 

내가 찾아간 곳은 벨고 센트럴점

Belgo Central
50 Earlham Street, Camden Town,
London, United Kingdom.
Tel.0207 813 2233. 

Mon - Thurs 12 noon - 11pm
Fri & Sat 12 noon - 11.30pm
Sun 12 noon - 10.30pm 

http://www.belgo-restaurants.co.uk

코벤트 가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벨고 센트럴

런던맛집 벨고의 가장 큰 인기 메뉴는 바로 벨기에식 홍합요리!
12시 부터 5시 사이에 가면 7.95파운드에 음료와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즐길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 보면 이런 모습이다
오픈된 주방에서는 쉴새없이 요리를 만들어 내고 있고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넓다란 테이블이 줄줄이 이어진 공간이 나온다

식사 테이블 한쪽으로는 바가 마련되어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를 판매하는 곳 

벨기에 요리 전문점이라 그런지 벨기에 맥주도 판매한다고 한다

꽤 넓은 실내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

벨고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홍합요리를 주문하는듯 했다

노부부도 맛있게 식사하시는 중 :)

벨고에서 유명하다는 홍합요리 하나랑 (7.95파운드)
런던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피쉬앤 칩스를 주문했다 (11.95 파운드) 

물론 벨고에 오기전 다른곳에서 피쉬앤칩스를 먹기도 했지만
왠지 런던에서는 매일 피쉬앤칩스를 먹어줘야 할꺼 같은 생각을;; ㅋ

런치세트인 홍합요리에는 음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콜라를 선택하니 정말 정말 작은 사이즈의 병콜라가 등장

두명이서 하나가지고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이거 한명이 바로 원샷도 가능하겠더라며;;;

음료는 1인당 하나씩 주문하는게 좋을듯 해 보였다 

하지만 음료 가격의 압박으로 소심하게 패스;;
(아 왠지 슬프다 ㅋ)

드디어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
화이트와인으로 맛을낸 홍합요리~~ 

양이 많다고 인터넷에서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섭섭했던;; (으응?)

그래도 함께나온 감자튀김 양이 꽤 많아서 괜찮았다 :)

그리고 피쉬앤칩스
가격은 홍합요리보다 비쌌지만 (런치메뉴가 아니라;;)
개인적으론 벨고에선 그냥 홍합요리 드시는게 나을듯;;
물론 그렇다고 남긴건 아니라며 ㅋㅋ 

역시 피쉬앤칩스에도 감자튀김 한바가지~

원래 감자튀김 사랑하는지라 맛있게 냠냠! 

즉석에서 바로 튀겨내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다 

아참!!
케첩은 따로 달라고 해야 주시더라는..

벨고 계산서! 

개인적으론 12시 부터 5시사이에 방문해서 런치세트 메뉴 즐기는걸 강츄!!

런치세트메뉴 4번 먹으면 런치를 하나 더 먹을수 있는 카드도 만들어 주시더라
이거 도장찍으러 다시 런던으로 날아가야 겠다며 ㅋㅋ 

런던에서 무얼 먹어야 할까 고민되신다면
벨기에식 홍합요리 전문점 벨고 추천이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