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랑
샌프란시스코에 온지도 벌써 넷째날..
오늘도 어김없이 준비를 하고 세션들을 준비를 마친뒤 로비에 있는 조식장소로 이동
그 어느때보다도 호텔 손님들이 많아 안쪽에서 식사를 했다.
안쪽에 보이는 말 조형물
다양한 색감의 철로 만든 말이 건초를 먹고 있는 형상이랄까..
매일 보고 먹는 익숙한 음식들..
식단은 동일해서, 갈수록 만족감은 떨어지긴 하지만,
오늘 하루 Session을 듣기 위해서 식사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좀 달긴해도 유일한 국물이 있는 미소된장국
미역과 두부건더기는 넉넉히^^
그래도 비교적 간단히 먹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접시는 한가득^^
스크램블, 딤섬, 연어찜, 소시지, 생모짜렐라
느끼함을 덜어줄 올리브와 샐러드, 과일은 모짜렐라와 함께 먹는 토마토로 대체
아침마다 빵을 먹으려니 점심이 되도 뿌듯하니 소화가 안되서
오늘의 탄수화물은 오트밀을 죽을 대체해서 먹었다.
아침마다 가방에 노트북 넣어 무거운 가방을
학생처럼 둘러메고 GDC Moscon 센터로 학생처럼 향한다.
이곳 날씨나 맑고, 기온도 아주 적당해서 너무 좋다.^^
아침마다 오렌지에 커피..먹다보면 항상 남는 커피를..
호텔에서 주던 커피를 컵에 담아가지고 왔다.
흐..컵만 라바짜^^
GDC Session을 들을 수 있는 곳은
South, North, West hall 이렇게 3가지
첫 강의는 9시 30분에 시작하는 Donnkey Kong
Donnkey Kong : Swinging Across Oceans
패널들에 대한 소개와 동키콩의 귀여운 캐릭터들
하지만, 많은 패널이 나와서 PT도 없이 말하는 형식은
알아 듣기 힘들다 ㅜㅠ;
이제 다른 Session을 듣기위해 West홀로 이동
이젠 이곳의 Session듣는 것이 익숙해져
Session별 장소 번호만 봐도 어딘지 척척 알고 가게된다.
West홀이 가장 크고 넓어보인다.
각 홀의 위치는 비교적 멀지 않지만,
강의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있어서 하루종일 움직이면
꽤 상당한 거리를 걷게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
한켠에는 원탁 테이블이 있어서 둘러앉아 이야기도 하고,
간단히 식사도 하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서 앉아있기 좋은 곳
Session시작 전에는 항상 이렇게 커피나 차가 세팅되었다가 사라진다.
시기가 앉맞으면 사라져서 만나기도 힘들다는..
매번 갈때마다 없었는데, 이날은 가는 곳마다 준비가 잘되어있다.^^
스타벅스 커피도 보이고, 시애틀(?)커피도 보이고
일반커피, 디카페인 커피, 다양한 Tazo Tea와 Tea를 먹기위한 뜨거운 물
다들 강의전 커피와 차를 마시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
이젠 차들고 Session 강연장으로 가는 길
좀 늦은지라 세션은 이미 시작중..
음악에 대한 음성적인 소리와 기계음과의 묘한 조화가 흥미로웠던 시간
오전 세션을 마친 시간 11:30부터 점심시간이 시작된다.
West Hall 2층에서는 일부 약간의 간단뷔페식의 식사도 하기도 하고..
운 좋게 구한 카드
점심을 해결해줄 히든카드 ..ㅎㅎ
GDC참관인의 출입증을 제시하면
타코를 준다는 트럭차를 맞은편에서 찾을 수 있었다. ^^
이 카드를 들고 온 사람들의 기나긴 줄에 나도 동참
같이간 동료들도 만나기로 한것도 아닌데, 어느세 이 줄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심을 해결해줄 밥차인 트럭
드디어 받은 타코 보기만 해도 엄청난 사이즈
무료로 나눠주는 타코지만, 단일 메뉴가 아닌..
치킨, 비프, 쇼트 립, 돼지고기 4가지 등에서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고를 수 있는 섬세함까지..^^
무료로 주니 나야 너무나 감사할 뿐*^.^*
타코 하나씩 들고 점심먹을 야외 공원으로 이동
North Hall위쪽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처럼 앉을 수 있는 도심속의 공원이 있다.
아침에 빵대신 오트밀을 먹은 탓인지..
오늘은 허기가 밀려와서 얼른 한입^^
한입 베어물었는데, 양이 정말 많다.
크기도 크기지만, 안에 약간의 볶음밥과 야채
고기가 꽤 푸짐하게 들어가있다.
앞쪽의 공간은 이렇게 맑고 푸른 하늘과
쭉쭉 뻗은 건물들이 시원스럽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진한 녹색빛의 잔디밭이
도심속의 공원에서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
내 마음마져 평화롭고 여유를 되찾게 되는 것 같다.
주위 경관
이름모를 크고 작은 새들
그 속에서 사진도 한장^^
(좋은 날씨에 비해 검은새 만큼이나 내 옷도 참 칙칙하구나..ㅎㅎ)
건물내의 잔디밭과 교회건물도 참 이국적이고 날씨좋은 가운데..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도 좋을 것만같은 경치에 점심시간 잘 보냈다.
대부분의 세션 참가한 외국인 들도 이곳에서 거닐며 식사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옆에 보이는 한공간은 차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
생각보다 차와 커피를 즐기는 손님들로 붐빈다.
점심 시간을 보내고 듣기로한 세션하나가 취소되서
다음 Session듣기 전, 남은 시간은 South Hall에 있는 전시장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인텔
다양한 게임 풀스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블리자드 부스는 역시 방문한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Nvidia에선 그림 그리는 이벤트를 진행중
모두들 시간별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정해진 시간동안 그림을 그리는 모습
그림을 잘 그린 사람들의 그림들은 이렇게 앞에 전시도^^
그림을 전공한 사람들인 듯 정말 개성넘치고 잘 그리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Hall내부에는 이렇게 복도에 앉아서 식사나
짬짬히 인터넷되는 공간이므로 자유롭게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연령에 상관없이
복도에 이렇게 자유롭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제 점심을 먹었으니 다시 Session장으로..
이번 세션의 주제
시기별로 나뉘어 그림에 숨어있는 게임요소들을 찾아낸다.
체스를 하는 장면
체스를 하면서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한 사진
꽤나 체스도 이 당시에 많은 게임적인 요소로 사진에 등장한 걸 보면
꽤나 사람들이 즐겨했던 당시 게임이었던 듯..
이번 세션은
소셜게임 페이스 북에서 만나볼 수 있는 zynga의 게임들..
이번 GDC의 소셜 온라인 게임의 중심인 "징가"
Session중에서도 징가의 세션을 나름 챙겨들었다.
세션을 모두 듣고 가는길
호텔 중간즈음에 위치한 "GHIRARDELLI CHOCOLATE"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않아 동료들 선물로 어쩔수 없이 찾게 되었다.
외국가면 항상 초콜렛을 사와서 나마져 그리하고 싶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선물 챙기는 게 참 쉽지가 않다..ㅎㅎ;;
주 초콜렛은 정사각형 모양의 안에 다양한 필링이 들어가 있는 초콜렛
그외에도 다양한 초콜렛과, 이곳에도 2개를 사면 ?%할인행사를 진행중..
한국에서도 본적이 있는 초콜렛이지만, 이곳이 좀더 저렴하긴 했다.
나도 선물용으로 한봉다리 집어왔다.
휴~이제 내일은 마지막 세션이 남은 날^^
세션도 듣고 마지막날은 잠시라도 짬을내서 가기전
약간의 관광이라도 할 생각에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진다.^^
내일은 해안가쪽으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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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쩡
마봉마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