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고
순천만을 둘러보고 다음날 일출을 보러 여수의 향일암을 갔어요.
운동 부족탓인지 새벽 향일암까지 올라가기가 힘들었답니다.
하늘이 점점 붉어오니 이러다가 사진도 못담는거 아닌가 조바심도 나고요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올라간
부지런히 올아온분들~~~아주 많지는 않지만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간만에 보는 깨끗하게 떠오느는 일출이예요 좋은 일출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도 있던데^^
복이 있는 날인가 봐요
절에도 붉은 태양빛이 느껴져요
이렇게 일출을 보고 향일암 일대가 그 유명한 여수 돌산갓김치를 맛볼수 있는 돌산읍입니다
주소지가 이곳이 돌산이구나 했어요
아침엔 다른길로 올라갔어요 계단이 아닌 오르막으로 올라갔는데 내려올땐 계단으로 된 길로 내려왔어요
두길이 있다는데 두길 모두 가보는^^
아침을 먹은 식당입니다 향일암 새벽에 올라갈때 아주머니들이..잡으십니다.
갓김치 맛보고 올라가라고요 맛보고 싶었지만 일출 못볼까 싶어 부랴부랴 올라갔는데
일출 보고 나니 갓김치 생각이 절로 나네요.
게장백반을 주문했습니다.
게장도 양념게장 간장게장 두가지가 나오고 여수 돌산이라 갓김치가 종류별로 나옵니다.
백반 정말 좋네요 가격대비 만족스럽고 맛도 좋고요
갓김치도 2년묵은 익은갓과 갓담근갓 그리고 물갓은 정말 특이했습니다 갓김치도 물김치가 있다니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긴 하지만 저는 물갓도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알려주지 않으면 잘 모를수 있는 갓 된장국 우거지된장국 같습니다.
구수하니 좋아요... 갓을 넣고 끓이는 국은 처음이었답니다.
이것이 물갓김치
제입맛엔 2년 묵은 갓김치와 물갓이 좋았고 그다음이 막 담근순으로^^ 순위가 정해지네요.
식당입구의 갓입니다 계속 담구면서 판매하시는데 저도 택배로 두박스 주문했어요 집에서 맛나게 먹게 되었습니다.
먹음직
여수 돌산의 향일암도 둘러보고 게장백반에 돌산갓도 듬뿍 맛보고...
동백꽃피는 오동도를 향했습니다.
또 이어서....
나야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