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은국력
통영의 동화 같은 마을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올립니다. 왜냐하면 그림이 하나같이 개성이 있고 예뻐서 한번에
다 올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 사진 장수가 20장으로 한정이 되어 있어서...)
동피랑 마을 유래나 벽화의 유래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쓴 동피랑 마을 1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차나 빵, 분식을 파는 집인데 아이들의 모습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 놓았습니다.
지붕 위에서 찍어 보았는데, 붉은 지붕들이 조화를 이루며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동피랑 마을 이름을 써 놓은 그림... 헤어스타일들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어린 왕자와 스펀지밥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꽃이 활짝 핀 나무와 무지개... 옛날 골목에서 숨바꼭질하던 생각이 나는 그림입니다.
담벼락의 빼곡한 낙서도 정겨워 보입니다.
해질 녁의 바닷가 모습이 멋집니다.
종이컵에 실을 매달아 전화기 놀이를 하던 생각이 나는 그림입니다.
벽화 하나로 마을이 새롭게 변한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보다도 더 많은 그림들이 곳곳에 그려져 있답니다.
관광객들은 물론 사진 작가들까지도 작품 사진을 찍으러 많이 온다고 합니다.
하도 예쁜 그림들이 많아서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사람들이 살고 있나? 하고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랍니다.
동피랑 역전!이란 말처럼 앞으로는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전설의 나무처럼, 휘어져서 꿋꿋하게 세월을 지나온 나무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빨래줄에 걸린 빨래들... 가지런히 널어 놓은 빨래까지도 아름답게 보이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하얀 집과 빨래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듯합니다.
동피랑 마을, 과거로의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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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