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갤러리에 올리다가 맛기행으로 돌아왔어요.

 

사실 어디에 올려야 마땅한 글인지 헷갈릴때가 많답니다.ㅠ.ㅠ

 

주말이라 남산에 참 사람이 많더라구요.

 

요즘 남산엔타워에는 자가용이랑 택시가 출입금지로 알고있는데요.

 

순환버스만 들어오고.. 외국인들이 타는 택시만 출입이 된다는 이야길 들은것같아요.

 

저희도 순환버스를 타고 올라갔지요.

 

국립극장 근처에서 식사를 하려고..메뉴판에 질문까지 드려놓고.좋은 정보를 얻어놨는데..ㅠ.ㅠ

 

친구들이 엔타워에 먹을데가 많다고..-_-;;;

 

제가 알기론 그렇지 않았던것같은데 말이죠..ㅠㅠ

 

엔타워에 엔그릴인가? 한쿡..이런데 무지 비싼데로 알고있었거든요.

 

암튼 거기 말고도 광장 1층에 먹거리가 여러군데 있다고..

 

이끈 친구 이외에는 다들..약간 실망의 기색이 역력했으나..

 

오랜만에 남산타워 올라와서 바람도 쐬고..(점심 먹고 후다닥 내려가야했지만요.)

 

시간이 촉박해서.. 많은 구경을 하지는 못했지만..

 

광장1층의 푸드코트에 창이 여러 군데 뚫려있어서..

 

식사를 하면서도 서울 시내의 전경을 둘러보기 좋게 되어있더군요.

 

 

레스토랑 내부의 조명이구요.

 

 

옆에 보이는 창문으로 시내 전경을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엔타워 내부 식당들 만의 장점이겠지요.

 

 

창문으로 보이는 시내전경..

 

사진에는 좀 흐릿하게 잘 보이지 않지만.. 직접 보면 더 트인 느낌.

 

그리고 사실 식당 정면에 큰 창이 있어서 확 트인 시내전경을 볼수있어 좋은데..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셔서..^^;; 사진 찍기가 죄송하더라구요.

 

 

 

값은 관광지 가격..^^

 

수제 돈까스 세트가 8000원, 보통 5000~8000원 안팎의 가격이었던 것 같네요.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수제라 도톰하니 식감도 좋구요. 양도 많은 편이고..맛도 괜찮았는데..

 

소스는 시판 제품인것같았어요. 

 

약간 시큼하고, 짭조름한..파는 돈까스 소스..

 

다양한 메뉴를 시켜보고 싶었지만..

 

다들 배도 고프고..만만한 메뉴가 수제돈까스인지라 모두 메뉴 통일이었어요.

 

 

야외 테라스에는 생맥주를 마시면서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구요.

 

낮술을 은근히 많이들 하시던데..인형극도 봐야하고 일정이 빠듯했던지라..저희는 식사만 하였답니다.

 

 

밥먹고 옆의 스위트리라는 가게에서 커피를 주문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커피 나오는데만 10분을 기다리고..^^

 

그래도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내려올수 있어서 좋았네요.

 

광장에서 동국대 사물놀이 공연도 하고 있었구요.

 

친구가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아이랑 신랑은 엔타워에서 계속 놀고.. 저희만 먼저 내려와서 들를데가 있었는데..

 

아이가 무척 즐거워했다고 하네요.

 

엔타워에 볼거리도 많고..사물놀이 보는것도 정말 좋아라하고..

 

도자기에 무늬 새겨주는 그런곳도 있고..^^

 

어른들은 풍경 즐기고 바람도 시원하게 쐬고..

 

아이들은 그런 소소한 즐길거리 들에 더욱 크게 만족을 하였던것같습니다.

 

예전에 밤에는 엔타워에서 야경 보러 7000원 내고 꼭대기까지 갔다 내려왔는데..

 

낮에 전망대 가지 않고도 밑에서도 즐기기는 좋더라구요. ^^

 

오랜만에 가실분들은 전망대까지 보고 오셔도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