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처자
비행기도 10시간이상을 타본적이 없는데,
크루즈를 19시간 탄다면 얼마나 지겨울까라는 생각은 냉큼 버리는게 좋겠더라구요.^^
매끼마다 생각보다 아주 훌륭한 메뉴들이 있어 식사시간이 기다려졌구요.
아사히는 5,000이지만, 산미구엘 맥주가 국내맥주가격과같은 2,000이라서
얼씨구나 하고 신나게 마셨습니다.
인스턴트이긴하지만,바삭하게 잘튀겨져서 맥주 안주로 그만이였어요~.
갓잡아 올린듯한 싱싱한 해산물..
오리훈제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한식뷔페로 깔끔하고 맛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입맛 확~돌게하는 고추절임,김치,땅콩볶음~.
19시간내내 어찌나 잘먹고 돌아다녔는지 얼굴이 똥그래져서 크루즈안을 헤집고 다녔드랬어요..ㅋㅋ
오렌지 쥬스도 50% 이런거 안씁니다.
100%만 고집합니다..^^
배에서 내린거 아닙니다..
크루즈안에있는 나이트입구입니다..
멋지죠? ^^
부킹도 시켜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화려한 조명아래 즐기는 술한잔과 음악이 크루즈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노래방도 있어서 나이트에서 신나게 놀다가 크루즈의 밤을 환상적으로 마무리 하기 좋습니다.
잘생긴 바텐더가 있는데 숨어버리셨네요~.
메뉴판 참조하시구요~.
DBS크루즈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우리를 안내하고 도와주는 승무원들의 특별 공연순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끄러운 진행의 사회자도 승무원이십니다.^^
정성껏 준비한 안무들..
승무원중에 고전무용의 대가도 계셔서
배안에서의 색다른 공연도 즐길수 있었습니다.
선장님이 직접 연주하시는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까지...
DBS크루즈만의 특별한 밤은 크루즈 여행의 또다른 묘미를 제게 안겨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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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