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24
북경에서 용경협까지 85km정도 떨어져서 1시간 남짓 버스로 이동했다. 달리는 내내 주변 산들은 특이한 형태로 돌산들이었다. 한국에서 볼수 있는 흙산이 아닌 돌산들로 중간중간 푸르른 나무는 거의 볼수 없었다.
용경협에 드디어 도착.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때마침 우리 일행이 간 날이 용경협 방문 마지막날...
날씨가 추워져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하네요. 재수죠~ 여기서 얼음쇼도 한다고 가이드 설명해 주더군요.
입장권 가지고 통과~
입구 좌편에 큰 찻잔과 항아리가 있길래 기념촬영 찰칵하고....
길을 따라 쭉 올라갑니다. 중간에 등을 이렇게 이쁘게 장식을 해놓은 것들이 곳곳에 보이구요.
용경협 입구에 다다랐네요. 용이 보이시죠? 처음에는 용 입안으로 한참 걸어올라가야 하는 줄 알고
약간 겁 먹었네요.
중간에 보이는 댐을 1973년에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협곡사이에 호수가 만들어 졌다는 군요. 베이징의 16명소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이 호수에서 용이 승천했다나(?)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동합니다. 중국과 홍콩의 합작이라는데 70미터 높이의 댐입니다.
용의 입 안으로 들어가기 전 짜잔...
와우~ 에스켈레이터가 있네요. 가이드왈, 특별히 준비했다는군요 우리 일행을 위해..ㅎㅎ
왼쪽은 용경협의 4계절 사진이 붙어 있고, 오른쪽 유리창으로는 바깥이 보여요.
유람선 타는 입구에 다다랐다. 케이블카 같은 시설물이 있는데 움직이는 않았고..
마침 칼바람이 불어서 대단히 추웠네요
사람얼굴 모양같죠. 누구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죠
뒤에 있는 잠바든 분은 같이 타는 일행이 아니고 관광객에게 옷을 빌려주고 돈버는 분...
한번 빌려주고 100원 우리나라돈 19000원 달라더군요.
칼바람이 불어 타자마자 가이드가 맥심 커피 한잔 쏘더군요. 바라보는 곳곳의 절벽과 산세가 멋지더군요.
유람선 타고 가는 내내 이러한 절경들을 지나칩니다. 산과 절벽과 그리고 중간중간 들이대는 저 태양
중간에 글자 보이시죠. 용경협 그리고 홍쩌민(전 주석 이름이라는군요)
번지점프하는 장소도 있구요.
가끔 TV에 소개 된다고 하더군요. 절벽과 절벽사이 저 보이는 로프위로 외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할아버지가
있다네요. 허걱이죠...
태양이 나오니까 한결 따뜻하더이다.
한참 유람선 타고 돌다가 내리는 장소...여기서는 걸어서 내려갔네요. 따뜻한 날 저 로프위에 매달린 사람도 보면서 천천히 유람하는 더욱 좋겠더군요. 산속에서 유람선 타는 기분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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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테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