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한 조각, 와플 하나라도 약간의 센스만 보태면 색다르게 변한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등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멋스러운 디저트를 낼 수 있다는 사실. 디저트라면 자신 있다는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감각적인 디저트 꾸밈 아이디어를 얻었다.

높은 하늘’이란 뜻의 ‘그랑씨엘’은 딱 한달 전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산뜻한 옐로 컬러의 외관과 네이비 컬러의 큼직한 차양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전한다. 이탈리안 요리에서 가장 친숙한 파스타를 비롯해 부르스케타, 등심 요리 등은 다양한 허브를 이용해 요리하여 이태리 가정의 손맛을 그대로 살렸다. 꽃으로 장식해낸 로맨틱하고 아기자기한 케이크와 피칸파이도 강추 메뉴. 영업시간_오전 10시 30분~자정 문의_02-548-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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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꽃다발이 있다면 디저트를 낼 때 활용해보자. 꽃 한 송이 떼어내어 케이크나 파이 위에 살짝 올려놓아도 좋고, 큰 접시에 꽃을 수북이 담아 그 위에 타르트 몇 개 올려놓으면 로맨틱 무드를 내기에 그만이다. 음식의 색을 죽이지 않는 화이트나 핑크 컬러 등이 적당하다. 

롯데백화점 명품관 애비뉴엘 지하 1층에 자리잡은 ‘메종 드 카페’는 중국 신천지의 한 카페를 모티브로 삼아 유럽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중국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곳. 메종 드 카페를 방문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

2단 트레이를 이용해 샌드위치와 초콜릿, 쿠키 등을 함께 내는 하이티 세트, 단호박 안에 팥죽을 넣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단호박수프 등은 한끼 식사로도 거뜬하다. 영업시간_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문의_02-2118-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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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똑같은 메뉴가 지겨울 때는 독특한 접시를 이용하자. 심플한 디저트를 돋보이게 하는 기하학적 디자인의 플레이트나 다양한 메뉴를 담을 수 있는 2단 트레이가 좋다. 2단 트레이에 한끼 식사로 그만인 샌드위치와 쿠키, 초콜릿 등 간식거리를 담아내면 특별한 꾸밈 없이도 멋스럽다.

청담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복합문화공간 테이블 2025 내에 자리한 분위기 있는 케이크 카페. 부드러우면서도 달지 않은 케이크를 매일 셰프가 직접 만들어 낸다. 케이크 한 조각이라도 과일,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한 접시 푸짐하면서도 멋스럽게 내어 먹기에 아까울 정도.

꾸준한 인기인 녹차슈케이크는 녹차셔벗, 팥과 함께 어우러져 달지 않고 고소하다. 날이 쌀쌀해졌지만 담요와 난로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야외 정원에서 티와 케이크를 즐겨도 운치 있다. 영업시간_정오~자정 문의_02-518-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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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만 심심하게 내기보다는 과일, 아이스크림, 비스킷 등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자두, 키위 등 냉장고 속에 남아 있는 과일을 슬라이스해 얹거나 비스킷 하나만 꽂아주면 끝. 케이크에 아이스크림을 놓을 때는 레몬, 산딸기같이 상큼한 맛이 나는 셔벗이 제격이다.

다방은 노란 자전거가 세워진 외관, 세로로 긴 공간의 한쪽에 문구류와 다양한 책을 이용해 꾸민 인테리어로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싶은 느낌을 준다. 와플과 팬케이크, 커피와 음료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사람을 만나는 방, 책을 읽고 생각하는 ‘다목적’ 방을 표방하며 홍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오전 11시 30분~2시까지의 브런치 타임에는 팬케이크과 와플을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_02-32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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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처럼 모양이 넓적한 것은 다 구워진 후에 한쪽만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내 주면 심심하지 않고 센스 있게 낼 수 있는 초간단 아이디어. 여기에 체를 이용해 슈거파우더를 솔솔 뿌려준 다음 초콜릿시럽을 뿌려 마무리하면 심플했던 팬케이크도 놀랍게 변신된다. 

카페31’은 배스킨라빈스에서 운영하는 카페형 아이스크림 전문점. 아이스크림 셰프가 주문을 받은 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퐁듀, 아이스크림 크레페 등 기존의 인기 메뉴와 모닝&런치 세트,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등 식사대용이 가능한 메뉴도 다양해 그야말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31아이스크림 퐁듀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각종 과일, 브라우니를 촛불로 가열한 따뜻한 초콜릿에 담가 순식간에 코팅하여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업시간_오전 10시~오후 11시  문의_02-55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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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 조각, 그냥 먹기에는 밋밋한 과일 등에는 초콜릿을 입혀보자. 접시에 각종 간식거리를 담은 후 초콜릿 녹인 것을 곁들여내면 초콜릿 퐁듀로 변신! 초콜릿을 녹여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과일이나 브라우니 등에 초콜릿이 살짝 코팅되어 색다른 맛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광화문 동아일보사 건물 일민미술관 1층에 자리한 한적한 카페. 화이트톤의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이마는 정통 에스프레소커피와 샌드위치 등 가벼운 유럽풍 브런치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커피와 함께 꼭 맛봐야 할 메뉴는 와플.

따끈따끈하게 구워져 나오는 와플에는 생크림을 기본으로 과일 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골라 얹을 수 있다. 특히 녹차맛 아이스크림이 바삭한 와플과 어우러진 깔끔한 맛이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미술관을 관람하면서 넓게 트인 창밖으로 도시 풍경을 감상해보는 것도 낭만적일 듯. 영업시간_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_02-2020-2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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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하고 바삭한 와플에는 메이플시럽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좀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아이스크림을 활용하자. 와플 위에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 한 스쿠프만 올려주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그만이다. 생크림을 살짝 곁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므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쁘띠펫’은 호텔 출신의 파티셰와 파티플래너가 뭉쳐 일주일 전 문을 연 따끈따끈한 곳. 가볍게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지만 단순히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한쪽에 와인갤러리를 마련하여 분위기를 내기 위한 소모임 장소로도 그만이다.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한 웰빙 메뉴에 꽃, 슈거파우더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해내는 케이크와 샌드위치가 주력 메뉴. 주말에는 오후 2시까지 커피와 케이크를 무제한 제공한다. 영업시간_오전 8시~오후 10시 문의_02-3442-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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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파우더는 디저트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유용한 아이템. 모양이 그리 예쁘지 않은 롤 케이크라도 그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려주면 드라마틱한 느낌이 산다. 이때 포크를 접시 위에 놓고 그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린 후 포크를 살짝 걷어내면 그 자리에만 파우더가 묻지 않아 재미있는 연출을 할 수 있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에서 이름을 따온 ‘르생떽스’는 활력이 넘치는 이태원에서 비스트로 컨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두 번씩 메뉴가 바뀌고 주말에만 먹을 수 있는 브런치도 매주 바뀌어 한 입맛 한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스페셜 디저트인 바나나타르트는 파이 위에 절인 바나나를 올린 것으로 때에 따라 사과나 토마토를 올려내기도 해 새롭다. 파리의 뒷골목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르생떽스’로 가보자. 영업시간_정오~오후 3시, 오후 6시~자정 문의_02-795-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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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와 민트잎은 잘 어울리는 아이템. 시중에 파는 타르트를 내더라도 그 위에 싱싱한 민트잎을 살짝 올려주기만 하면 그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체리나 블랙베리 등 색감이 예쁜 과일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 단, 컬러의 조화를 이루는 과일로 장식할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