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24
이화원이라고 잘 알고 계시죠? 중국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아시리라 봅니다.
티켓 파는 곳에 가서 일단 표를 끊고요~ 여름 별장이라고 부르더군요.
이화원 입구랍니다. 빨간 복장에 표를 받고 계시는 곳을 통과하니까~
거의 모든 황제와 관련된 건물에는 돌로 새긴 음각이 많더군요. 용 그림....ㅎㅎ
입구를 지키는 사자입니다. 암컷일까요? 숫컷일까요?
정답은 암컷입니다. 발아래 아기사자를 밟고 있으면, 암컷이구요. 공을 밟고 있으면 숫컷입니다.
문 패에 한자도 있지만 오른쪽에 만주 글자가 있더군요. 특이하더라구요
이게 유명한 기린입니다. 뿔은 사슴이고 얼굴은 용이고 발굽은 소발굽이며 몸은 비늘이 있고 ...참 특이하더군요.
사람들의 상상속의 동물이죠. 저도 처음 봤어요...아하...이게 기린이구나.
버드나무가 한들한들한 것이 꼭 두물거리 같기도 했어요
날씨 좋은 여름날에는 아래 보이는 동력선 타고 뱃놀이 한다더군요.
이화원의 주요 수입원은 입장료가 아니고, 이 아래 자라고 있는 양식진주라고 하더군요. 흥미로운 가이드의 설명이었어요.
멋있는 절입니다. 너무 먼 것같아 줌으로 땡겼네요.
중국의 주요 공원에 가면 저렇게 물붓으로 멋지게 글자를 쓰시는 분이 있더군요.
영어는 모르겠고요...한자는 옆에 같이간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더군요.
윗 사진은 서태후가 노닐던 긴 복도입니다. 이 복도를 거닐면서 상판에 그려진 그림(서유기, 삼국지 등) 여러 다양한 이야기들을 감상하였다니 참~ 아라비안 나이트도 아니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인 것 같아요.
각종 많은 인파가 이 길을 지나면서 직접 만든 인형을 팔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나누고 있더군요.
그 인파에 저도 한가로이 거닐면서 유유자적한 저만의 여유에 빠져들었구요.
서태후가 이 이화원에 황제를 가두면서 서태후가 자금성의 실질적인 주인으로서 중국의 한 때를 관장했던 대단한 여인이었더라구요. 서태후의 일대기가 더 흥미롭게 다가오더군요. 역사를 알고 보니까 더욱 재미나고 그냥 보았더라면 다소 식상한 장면일 수도 있었죠. 가이드가 달리 가이드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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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푼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