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랑
다산 정약용 유적지앞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이곳..
'저녁바람이 부드럽게'란 상호처럼 아늑하고 아담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마치 작은 창문과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일곱난장이와 공주님이라도 나올것만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이전에 TV에서는 '굴림만두'로 나오기도 했던 곳인데..
과연 이곳이 식사가 가능하기나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가운데 작은문을
열고 들어간다. 옆에 작게 걸린 현수막을 확인해보고서야 들어간다.
사진이 흔들리긴 했지만 '유기농 전문음식점'이라는 글씨와
유기농 순두부 백반, 굴림만두 전골, 돈까스 정식정도..
식사도 된다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문앞에 서니 또다시 갸우뚱한다.^^
입구를 열고 들어서니 좌식의 공간과 테이블로 되어있다.
미니 마루처럼 생긴 좌식공간에 안자 주문을 한다.
가격은 1인당에 해당하는 것으로 커피포함된 1인당 가격이다.
좀 부담되긴 해도 대부분은 유기농을 쓰신다고^^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 오이무침, 감자조림, 샐러드, 김치, 고추장아찌 등등..
드디어 나온 굴림만두..
국물이 약간의 청양고추의 매콤함 외에 정말 담백해서 약간 싱겁게 느껴질 정도..
가격이 비싸긴해도 먹고나니 주인되시는 분 말대로 속은 편한듯..
후식으로 식사에 포함된 커피.. 외에도 녹차도 가능하다.
커피와 함께 오랜만에 보는 동물과자도 같이 나온다.
유기농만두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분위기도 아늑하니 연인과 혹은
부부의 드라이브 후 잠시 들러 차한잔하며 담소나누기 딱 좋은곳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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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큐브
